• 프린트
  • 메일
  • 스크랩
  • 글자크기
  • 크게
  • 작게

尹 "반도체, 4차 산업혁명서 가장 중요"

정부 기업 마인드로 선제적 투자 필요 부분 적극적 나설 터

김경태 기자 | kkt@newsprime.co.kr | 2022.09.14 17:00:30
[프라임경제] 윤석열 대통령은 14일 용산 대통령실 청사 2층 누리홀에서 국민의힘 '반도체산업경쟁력강화특별위원회(이하 반도체특위)' 위원 및 관련 학계·산업계 인사들과 오찬을 갖고, 우리나라 반도체 경쟁력에 대해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반도체특위 오찬에서 "반도체 산업은 실시간으로 해야되는 현안 과제"라고 강조했다. ⓒ 연합뉴스

윤 대통령은 "반도체가 산업의 쌀이라 하고, 4차 산업혁명에서 가장 중요한 분야이기 때문에 어떻게 보면 우리 생사가 걸려있다고 할 수 있다"며 "대통령으로서 국민 미래 먹거리를 늘 준비해야 하는데 장기 과제도 아니고 실시간 해야되는 현안 과제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윤 대통령은 "반도체 산업 발전을 위해서는 우리 인력의 공급이라든가 우수한 인재를, 반도체뿐만 아니라 관련 분야의 우수한 인재를 양성하고, 기업에서도 투자하지만 또 정부가 선제적으로 투자할 분야도 적극 투자하겠다"며 "그러기 위해서는 정부도 기업 마인드가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오찬에는 반도체특위 위원장인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상무 출신 양향자 의원이 참석해 반도체 산업에 대해 발언하기도 했다. 

양 의원은 "한 국가의 미래산업이 세계를 제패하려면 3가지가 필요하다"며 "첫째는 기술적 역량, 둘째는 국민의 공감, 셋째는 지도자의 의지로, 한국의 반도체 산업은 이 3가지를 모두 갖췄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반도체특위 오찬에서 "여러분들이 계셔서 든든하고 방향이나 이런 것들을 잘 만들어 달라"고 당부했다. ⓒ 연합뉴스

이어 양 의원은 "세계 1위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고, 온 국민이 그 중요성을 공감하고 있고, 윤석열 대통령도 반도체 초강대국 비전을 제시했지만 반도체특위가 활동 결과로 내놓은 'K-칩스법'이 아직 국회에 계류중이다"며 "반도체 산업은 1분 1초로 순위가 바뀌는 특성이 있는데 반도체 패권을 지키기 위해 전문가들은 하루하루 노심초사하고 있다"고 우려를 표했다. 

끝으로 양 의원은 "기술 패권을 지키기 위해 여야는 물론 정부와 대통령도 'K-칩스법'이 국회를 통과할 수 있도록 깊은 관심을 가져달라"고 강조했다. 

이에 윤 대통령은 "정부가 모든 것을 알 수는 없다"며 "민간이 각자 알아서 투자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정부는 적극 뒷받침하겠다. 다만 시장 원리로 이뤄지지 않는 부분은 정부가 적극적으로 하겠다"고 답했다. 
  • 이 기사를 공유해보세요  
  •  
  •  
  •    
맨 위로

ⓒ 프라임경제(http://www.newsprime.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