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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 국가 발전" 최태원 회장, 한식 전도사로 변신

공중파 TV프로그램·유튜브 경제 채널 출연…목표는 '한식산업화'

노병우 기자 | rbu@newsprime.co.kr | 2022.09.09 11:21:27
[프라임경제] 국내 주요 기업 총수들의 소통 행보가 예사롭지 않다. 과거 다소 권위주의적이었던 모습, 기존 틀을 과감히 깨고 격의 없는 소통에 나서 주목을 받고 있다.

가장 광범위한 영역에서 소통하고 있는 인물은 최태원 SK 대표이사 회장이다. 최태원 회장은 지난해 2월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을 맡게 되면서 소통 반경을 더욱 확대해 공중파 TV프로그램 고정 출연은 물론, 유튜브 경제 채널에도 출연하는 등 획기적인 행보를 보여주고 있다.

그렇게 최태원 회장은 최근 미래 국가 발전 위해 '한식 전도사'로 나섰다.

ⓒ SBS Entertainment 유튜브 캡처


먼저, 최태원 회장은 한식 산업화를 위한 국가발전 프로젝트 일환으로 지난 8월부터 매주 방송 중인 SBS 예능 '식자회담'에 식자단장으로 출연과 동시에 진행을 맡고 있다. 국가 발전 프로젝트는 대한상의가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서 우리 사회가 직면한 구조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민간 차원의 해법 마련을 위해 지난해부터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다.

그가 고정 출연 중인 식자회담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음식들이 가지는 경제적 측면에 대해 다양한 시각과 사례를 소개하는 프로그램이다. 이에 최태원 회장은 프로그램에서 전현무·이찬원 등의 식자단원들, 여러 한식 관련 전문가들과 함께 한식산업의 현황과 문제점, 한식산업화를 위한 제언 마련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최태원 회장은 지난 9일 방송된 경제 유튜브 채널인 '삼프로TV_경제의신과함께'에도 출연, 적극 추진하고 있는 한식산업화의 취지와 필요성에 대해 밝혔다.

ⓒ SBS Entertainment 유튜브 캡처


이날 프로그램에서 △김동환 △정영진 △권순우 등의 출연자들과 약 1시간에 걸쳐 인터뷰를 가진 최태원 회장은 △부산세계관람회(부산엑스포) △한식산업화 △ESG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해 진솔한 대화를 나눴다.

"작년에 국가 발전 프로젝트라는 프로그램을 추진하며 '대한민국 아이디어리그'에서 국민들의 국가발전 아이디어를 오디션 프로그램처럼 구했었다. 올해는 한식이라는 주제를 놓고 많은 전문가들을 모셔서 '어떻게 발전시키면 국가 발전에 도움이 될까'라는 형태로 지금 논의를 하고 있고, 그 차원에서 식자회담 프로그램을 하고 있다."

인터뷰에서 최태원 회장은 대기업 회장으로서 어떻게 예능 프로그램까지 진출하게 됐는지, 식자회담 추진 배경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이어 그는 "지금 한식 세계화는 꽤 됐지만 제대로 나라 발전에 도움이 되려면 산업화가 돼야 하는 필요성이 있는데, 아직 개인·회사 등 개인기 형태가 아닌 한식 전체로서의 접근 방법은 아직 미흡하다"고 진단했다.

ⓒ 삼프로TV_경제의신과함께 유튜브 캡처


그러면서 "많은 전문가들과 방법론을 찾아 잘 해보면 국가 발전에 장기적으로 상당히 도움이 될 것이다"라고 자신했다.

현재 국내 외식업은 산업화가 미흡한 대표적 산업군이다. 농림부에 따르면 국내 외식업 사업체 수는 80만개(2020년 기준)로 전체 산업의 13.3%에 달하는 반면, 매출액은 2.1%에 그친다. 그나마 영세 소상공인 비중이 85%에 가깝고, 5년 생존율도 20% 수준에 그치는 등 향후 발전을 위해서는 산업구조 개선과 R&D 활성화 등 다양한 노력이 필요하다.

이에 정부에서도 이런 문제의식을 기반으로 향후 9000억원 규모 재원을 투입해 외식 산업을 미래 성장 산업으로 발전시킨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

대한상의는 "이번 식자회담을 계기로 향후 산업화를 위해 관련 업계 의견을 모으는 창구를 오픈하는 등 다양한 노력을 지속할 계획이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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