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이전에 수입차를 타지 않았지만, 수입차를 고려하는 사람. 또 전기차를 타지 않았지만 전기차를 고려하는 사람들에게 관문이 되는 차량이다. Q4 e-트론은 퍼스트카이자 세컨드카로 아주 매력적인 제안을 해줄 수 있는 모델이다."
6일 포시즌스 호텔 서울에서 진행된 아우디 Q4 e-트론 및 Q4 스포트백 e-트론 미디어 컨퍼런스에서 임현기 아우디 코리아 사장은 이같이 밝혔다.
더 뉴 Q4 e-트론 40, 더 뉴 Q4 스포트백 e-트론 40은 아우디 브랜드 최초의 콤팩트 세그먼트의 순수 전기 SUV다. 특히 두 모델은 MEB 플랫폼에 기반한 첫 번째 아우디 모델이기도 하다.
Q4 e-트론과 Q4 스포트백 e-트론은 합산 최고출력 204마력과 최대토크 31.6㎏·m의 주행성능을 자랑하며, 최고속도는 160㎞(안전 제한 속도). 두 모델 모두 82㎾h 용량의 리튬 이온 배터리를 탑재해 1회 충전 시 복합 기준 Q4 e-트론 40은 368㎞, Q4 스포트백 e-트론 40은 357㎞의 주행이 가능하다.
두 모델 모두 가정과 공공, 아우디 네트워크 내에 설치된 충전소에서 완속(AC) 및 급속(DC) 충전이 가능하고, 급속충전 시 최대 135㎾의 출력으로 충전이 가능하다.
스포티한 디자인은 △짧은 전방 오버행 △큼지막한 휠 △넓은 트랙과 근육질 차체를 기반으로 강조된 비율에서 드러나고, 차체 모든 선은 정밀하고 또렷하게 표현됐다. 실내는 풀사이즈 SUV에 맞먹는 넓은 실내공간과 더불어 간결한 동력 구조 덕분에 센터터널이 없어 앞좌석뿐 아니라 뒷좌석에도 넉넉한 레그룸과 수납공간을 제공하는 등 넓고 탁 트인 느낌을 전달한다.
임현기 사장은 "Q4 e-트론은 아우디에서 선보이는 첫 번째 콤팩트 SUV인 만큼 기대가 상당하고, 한국시장에서 프리미엄 순수 전기차를 널리 알리는 동시에 새로운 e-모빌리티를 이끌 모델이라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무엇보다 시선을 사로잡는 디자인이 한국고객들의 수준을 충분히 충족시켜줄 거라고 확신한다"며 "이번 Q4 e-트론 론칭을 통해 아우디 코리아는 SUV, 고성능 세단, 콤팩트 SUV까지 탄탄한 전기차 라인업 구축하게 됐다"고 첨언했다.

더 뉴 Q4 e-트론 40, 더 뉴 Q4 스포트백 e-트론 40은 아우디 브랜드 최초의 콤팩트 세그먼트의 순수 전기 SUV다. ⓒ 아우디 코리아
이런 아우디 코리아의 기대에 부응하듯 현재까지 Q4 e-트론의 사전계약 대수는 7000여대다. 앞서 아우디 코리아는 지난해 11월 2021 서울모빌리티쇼에서 차량을 공개하고 사전계약을 실시했으며, 차량인도는 오는 19일부터 시작될 예정이다.
박영준 아우디 코리아 마케팅담당 상무는 "Q4 e-트론은 아우디에서 손꼽힐 정도로 큰 관심을 받고 있는데, 이는 세컨드카, 퍼스트카, 전기차 첫 구매자들에게 관심 받고 있다는 의미로 해석된다"고 말했다.
덧붙여 "고객인도는 저장된 데이터 기반으로 사전계약 날짜 순서대로 딜러에 차량을 배정하고, 딜러사에서 고객들과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진행될 예정이다"라고 설명했다.
다만, Q4 e-트론 일부 트림이 환경부 기준을 충족하지 못하면서 전기차 보조금을 받지 못하게 됐다. 이 때문에 치열해진 국내 전기차시장에서 Q4 e-트론을 통해 프리미엄 전기차 대중화에 나서겠다는 아우디 코리아 전략에도 빨간불이 켜진 것 아니냐는 우려도 나온다.
Q4 e-트론의 트림별 국내 판매가격(부가세 포함, 개별소비세 인하 적용)은 각각 △Q4 e-트론 40 5970만원 △Q4 e-트론 40 프리미엄 6670만원 △Q4 스포트백 e-트론 40 6370만원 △Q4 스포트백 e-트론 40 프리미엄 7070만원이다.
이 중 보조금 혜택을 받지 못하는 모델은 Q4 e-트론 40 기본형과 프리미엄 모델이다. 반면, Q4 스포트백 e-트론의 보조금은 289만원이다.
이와 관련해 김성환 아우디 코리아 제품 담당 트레이너는 "Q4 e-트론 40 모델은 환경부의 겨울철 주행가능거리 측정 기준에 못 미쳐 보조금을 못 받게 됐다"며 "스포트백 모델만 보조금을 받을 수 있는 상황이다"고 설명했다.
또 박영준 상무는 "보조금 받지 못하게 된 상황에서 자체적으로 소비자들에게 보상을 추가로 해주는 부분에 대해서는 고민을 더 해봐야하는 문제다"라며 "우선은 주어진 환경 속에서 Q4 e-트론의 장점을 살려 최대한 빠르게 고객들에게 인도할 수 있는지를 고민해봐야 할 거 같다"고 덧붙였다.
이외에도 아우디 코리아는 이번 Q4 e-트론의 보조금 제외와 관련해 재인증 절차는 거치지 않겠다는 입장도 내비쳤다.
한편, 지난 7월1일부로 선임된 임현기 사장은 아우디가 2004년 한국시장에 진출한 이래 브랜드를 이끄는 최초의 한국인이자 첫 번째 여성 리더다.
2005년 폭스바겐그룹코리아(전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에 합류한 임현기 사장은 이날 자신을 '아우디와 함께 성장해온 아우디 전문가'라고 자평하며 "아우디를 한국시장에서 더욱 사랑 받는 브랜드로 성장시켜 나갈 것이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