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윤석열 대통령은 제11호 태풍 '힌남노'가 북상함에 따라 태풍 대비 안전 태세 점검을 다시 한 번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5일 용산 대통령실 출근길 도어스테핑에서 "우리나라 전역이 지금 역대급 태풍 '힌남노' 영향권 안에 들어왔다"며 "오늘 자정을 넘어서는 제주를 비롯해 남부지방을 강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정부는 긴장을 늦추지 않고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지난 4일 제11호 태풍 '힌남노' 대비상황 점검회의를 열고, 태풍 진행상황과 전망, 그리고 정부의 대비상황에 대한 종합보고를 받는 등 태풍 대비태세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 연합뉴스
이어 윤 대통령은 "재난관리와 구급 구조에 종사하는 모든 분은 '선조치, 후보고'하라"며 "모든 국민이 내 가족이라는 생각으로 최선을 다해 주길 바라고 대통령에 대한 보고도 필요한 대응을 지원하는 차원이 아니라면 제가 비상상황에 대해 대응을 대통령이 지원하는 것이 아니라면 먼저 조치하고 보고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또 윤 대통령은 "아무리 어려운 일이 있더라도 모든 공무원과 국민 여러분이 일치 단결해 노력하면 우리 가족과 이웃을 지킬 수 있다"며 "이런 재난 상황을 실시간 보도해 국민들의 안전을 지키는데 언론도 협조 해 달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윤 대통령은 태풍 '힌남노'가 6일 새벽 우리나라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돼 5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비상 대비를 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한편 윤 대통령은 지난 4일 제11호 태풍 '힌남노' 대비상황 점검회의에서도 '선조치, 후보고'를 강조한 바 있다.
윤 대통령은 "지난 집중호우의 상흔이 아직 완전히 아물지 않은 상황에서 태풍 '힌남노'가 북상하고 있어 국민들 걱정이 더 클 것이다. 정부가 한발 앞서 더 강하고 완벽하게 대응해 달라"며 "태풍과 같이 진로가 예측 가능한 기상 상황의 경우 선제적 대처가 중요하다. 공직자들은 선조치, 후보고 해달라. 즉각적인 피해 복구책과 더불어 인명피해를 최대한 줄이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