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미국 반도체 기업 마이크론 테크놀로지가 앞으로 10년간 약 150억 달러, 한화로 약 20조원을 투자해 자국 내에 신규 반도체 공장을 건설한다는 소식에 KX하이텍(052900, 구 KMH하이텍)이 상승세다.
2일 13시28분 현재 KX하이텍은 코스닥시장에서 전거래일 대비 2.77% 상승한 1485원에 거래되고 있다.
현지시간으로 지난 1일 로이터에 따르면 마이크론 테크놀로지가 선설하는 신규 공장은 본사가 위치한 미국 아이다호주 보이시에 건설될 예정이다. 해당 공장에서는 자동차 등에 사용할 최첨단 메모리를 생산하게 되며, 오는 2030년께 완공될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KX하이텍은 반도체 핵심 필수소재인 IC-트레이와 모듈-트레이, SSD CASE 등을 생산해 마이크론 테크놀로지에 공급해오고 있어 매수세가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KX하이텍은 지난 2020년엔 마이크론 테크놀로지가 발표한 '2019 품질부문 최우수 공급업체'로 선정되기도 했다. 당시 3년간 주요 품질 문제없이 품질 기준의 변경 관리를 준수하고 품질 개선에 주도적으로 대응해 연간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아 마이크론 테크놀로지가 선정하는 5가지 부문 중 품질부문에서 최우수 공급업체로 뽑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