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린트
  • 메일
  • 스크랩
  • 글자크기
  • 크게
  • 작게

사명변경 미룬 쌍용차, 곽재성 회장과 동행 첫발 뗐다

평택공장서 취임식 진행…신속한 경영정상화 강한 의지 드러내

노병우 기자 | rbu@newsprime.co.kr | 2022.09.01 15:18:30
[프라임경제] 쌍용자동차(003620)의 새 주인으로 확정된 KG그룹의 곽재선 회장이 1일 쌍용차 회장으로 공식 취임했다. 지난 달 26일 서울회생법원의 회생계획안 인가로 쌍용차 인수를 확정지은 지 6일 만이다.

이날 쌍용차 평택공장에서 취임식을 갖은 곽재선 회장은 "지속가능한 회사로 만들어야 한다"며 "세상을 풍요롭게 만드는 회사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당초 쌍용차의 사명변경을 추진하고 있는 KG그룹이 취임식에서 새로운 사명으로 가장 유력한 'KG쌍용모빌리티'의 사기 전달식을 진행할 것이라는 관측도 있었지만 이는 사실이 아닌 것으로 드러났다.

이와 관련해 쌍용차 관계자는 "오늘은 곽재선 KG그룹 회장의 '쌍용차 회장 취임식'이다"라며  "KG쌍용모빌리티는 확정되지 않은 사안이다"라고 강조했다.

지난 7월 토레스 출시 행사 참석한 곽재선 KG그룹 회장. ⓒ 연합뉴스


자동차업계에서는 유상증자 등 쌍용차의 회생절차가 완벽하게 마무리되지 않는 상황에서 곽재선 회장이 빠르게 등판한 것을 두고 신속한 경영정상화에 대한 강한 의지를 드러낸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현재 쌍용차는 인가된 회생계획안에 따라 주식 병합, 출자전환에 따른 신주 발행, 유상증자에 따른 신주 발행을 진행한다. 이런 일정에 따라 쌍용차는 감자(자본감소)와 제3자 배정 유상증자 계획을 공시하기도 했다.

쌍용차의 계획에 따르면 자본금은 감자 이전 7124억원에서 감자 후 2253억원이 되고, 발행 주식 수는 1억4248만주에서 감자 후 4506만주가 된다. 쌍용차는 발행 주식에 대해 액면가액 5000원의 보통주 3.16주를 액면가액 5000원의 보통주 1주로 병합하는 방식으로 감자를 한다. 감자비율은 68.37%.

인수자인 KG컨소시엄이 7309만8000주의 신주(3655억원)를 취득하는 유상증자를 하면 KG모빌리티는 총 61%의 지분으로 쌍용차의 최대주주가 된다. 

쌍용차는 "향후 회생계획에 따라 회생채무변제, 감자 및 출자전환 등 회생계획을 충실히 이행함으로써 재무건전성과 자본구조가 크게 개선되는 것은 물론, 경영활동도 더욱 활성화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회생계획안을 토대로 회생 채무 변제 완료 후 오는 10월 중 기업회생절차 종결을 신청할 계획이다"라고 첨언했다.

  • 이 기사를 공유해보세요  
  •  
  •  
  •    
맨 위로

ⓒ 프라임경제(http://www.newsprime.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