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가민(지사장 스코펀 린)이 웨어러블 기기를 활용해 물류산업 종사자 대상 의료적 응급상황 경보 시스템 개발 연구에 참여한다.
가민은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의 의료빅데이터연구센터에서 주관하는 '물류산업 종사자 대상 건강 모니터링 및 의료적 응급상황 경보 시스템 개발' 연구에서 가민 프리미엄 피트니스 트래커 '비보스마트 5'가 피실험자의 실시간 건강 데이터를 수집 및 모니터링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민간주도의 산학협력 연구로 시작됐으며, 생체신호기반 의료인공지능 서비스 기업인 이카리아에이아이에서 상용화해 실제 서비스를 운영할 예정이다. ⓒ 가민
이번 연구는 장시간 불규칙적인 노동으로 인해 건강 위험도가 높고, 건강 관리가 어려운 물류산업 종사자를 대상으로 하며 평상시 건강 상태를 모니터링하고 분석해 실시간 응급상황 경보 시스템과 건강위험을 예측하는 플랫폼을 개발 및 상용화하는 목표로 진행하는 산학협력 프로젝트다.
연구에 필요한 피실험자의 일상 속 기본 건강 데이터는 웨어러블 디바이스를 통해 수집될 예정이며, 자가 문진 및 개인의 건강검진 데이터 등도 활용될 예정이다.
연구를 위한 웨어러블 디바이스로 가민의 밴드형 피트니스 트래커인 '비보스마트 5'가 선정됐으며, 해당 제품은 실시간으로 심박수, 혈중산소포화도 및 스트레스 지수 등을 기록 및 분석하고 고급 수면 모니터링을 지원해 연구에 필요한 다양한 데이터 수집이 가능하다.
또 약 25g의 가벼운 무게와 편안한 착용감을 자랑하는 실리콘 밴드 덕분에 24시간 착용해도 불편함이 없으며, 7일 연속 사용할 수 있는 강력한 배터리 성능으로 이번 연구에 최적화된 웨어러블 디바이스로 평가됐다.
한편 서울대학교 의료빅데이터연구센터는 서울대학교병원의 응급의학과, 융합의학과와 공동으로 생체신호를 이용해 건강 정보에 대한 임상 지표를 도출하고 생체신호를 기반으로 한 건강위험 신호 예측 AI 모델을 개발할 예정이며, 디바이스로부터 주기적 또는 실시간으로 데이터를 수집해 근로자 개인이 스스로 건강상태를 모니터링할 수 있는 플랫폼을 구축할 계획이다.
조정호 가민코리아 세일즈 마케팅 총괄 이사는 "웨어러블 디바이스의 역할이 일상 편의에서 유저의 건강과 체력관리뿐만 아니라 더 나아가 안전까지 책임질 수 있도록 점차 확대되고 있다"며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에서 진행하는 이번 연구는 가민 데이터에 대한 신뢰성과 편의성을 바탕으로 진행되고 있으며, 이 연구를 바탕으로 가민 웨어러블 디바이스를 통해 물류산업 종사자들이 안전한 업무 환경을 갖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