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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래티어, 신규 수주 따른 외형 성장 가시화

외주용역비 해결 통한 영업이익률 개선 '숙제'

박기훈 기자 | pkh@newsprime.co.kr | 2022.08.30 08:39:22

ⓒ 플래티어


[프라임경제] KB증권은 30일 플래티어(367000)에 대해 실적 호조가 이어지고 있으나 외주용역비 해결을 통한 영업이익률 개선이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플래티어는 지난 2005년 설립돼 2021년 8월 상장한 디지털 플랫폼 솔루션 기업이다. 이커머스 플랫폼 구축을 위한 컨설팅, 솔루션 개발, 유지보수, 디지털화 추진을 위한 컨설팅, 플랫폼 개발 등이 주요 사업 부문이다.  

KB증권에 따르면 제노코의 올해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지난해 동기대비 각각 27.5% 늘어난 131억원, 39.7% 감소한 4억원을 기록했다.

대형 고객사의 이커머스 플랫폼 구축 매출 및 AI 기반 D2C 마케팅 솔루션 그루비(GROOBEE) 매출 호조가 전사 성장을 견인했다. 이커머스 플랫폼의 경우 SK텔레콤, 롯데하이마트 등의 신규 대형 고객사를 확보했고, 해당 고객사 수주는 오는 3분기부터 본격적인 착수가 예정돼 있다.

이수경 KB증권 연구원은 "그루비는 신한카드, 한미헬스케어 등의 대형 고객사 확보가 이어지고 있다"며 "신규 매출과 오프사이트 메시징(카카오톡, LMS) 관련 매출이 함께 증가하면서 실적 호조가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루비는 D2C 커머스 솔루션인 엑스투비와 함께 구축 이후에는 개발 및 구축 단계만큼의 인력이 소요되지 않아 향후 수익성 개선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사업 부문"이라고 덧붙였다. 

이 연구원은 "다만 영업이익 4억원, 영업이익률 3.0%로 전분기 대비 3.4%p 감소했다. 이는 외주용역 증가, R&D 투자 확대, IDT 부문의 환율 영향 등이 원인"이라며 "특히 외주용역비의 경우 지난 1분기 매출액 대비 42.4% 수준까지 감소했다가, 2분기에 75억원을 기록하면서 매출액의 56.8% 수준까지 증가했다"고 언급했다.

이와 함께 "동사 자체 인력 채용 및 투입이 증가돼야 영업이익률 개선이 가능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리스크 요인에 대해선 "2분기 말 잔여 주식매수선택권 23만5000주 행사 시 보통주 주식가치가 희석될 우려가 있다"며 "주요 비용 항목인 인건비 및 용역비 관리가 효율적으로 이뤄져야 수익성 개선이 가능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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