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삼성SDI(006400)가 한국을 방문한 미국 인디애나 주지사 일행과 만나 스텔란티스와의 합작법인(Joint Venture, JV)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최윤호 삼성SDI 대표이사 사장은 지난 25일 천안사업장에서 에릭 홀콤(Eric J. Holcomb) 인디애나 주지사, 브래들리 체임버스(Bradley B. Chambers) 인디애나 상무부 장관 등을 만나 삼성SDI의 배터리 생산라인을 소개하고 스텔란티스와의 JV 진행 현황 및 인디애나 주와의 협력 방안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천안사업장 배터리 생산라인을 둘러보고 있는 모습. ⓒ 삼성SDI
앞서 삼성SDI는 지난 5월 글로벌 완성차 그룹 스텔란티스와 인디애나 주 코코모(Kokomo)시에 전기차 배터리 생산을 위한 JV 설립을 발표했다. 투자규모는 25억달러(약 3조1625억원) 이상이다.
스텔란티스는 FCA 그룹과 PSA 그룹이 합병해 지난해 출범한 완성차 회사로, 산하에는 △피아트 △크라이슬러 △푸조 △지프 △마세라티 등 14개 자동차 브랜드가 있다.
합작법인은 올해 말 착공에 들어가 2025년 1분기부터 본격 가동된다. 초기 연 생산능력은 23GWh(기가와트시) 규모로 전기차 배터리 셀·모듈 생산을 시작해 33GWh로 확장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투자 역시 31억달러까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천안사업장에서 배터리 제품을 살펴보고 있는 모습. ⓒ 삼성SDI
삼성SDI는 합작법인에서 생산되는 배터리에 'PRiMX'(프라이맥스) 기술을 적용한다. PRiMX는 지난해 말 삼성SDI가 배터리업계 최초로 론칭한 브랜드로, 올해 1월 미국 CES 2022에서 처음 공개됐다.
합작법인에서 생산되는 배터리는 스텔란티스의 △미국 △캐나다 △멕시코 공장에 공급돼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부터 순수 전기(BEV)에 이르기까지 스텔란티스 산하 브랜드의 차세대 전기차에 탑재된다.
최윤호 삼성SDI 사장은 "스텔란티스와의 합작을 통해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북미 전기차 시장에 확고한 발판을 마련했다"며 "앞으로 기후 변화 목표를 달성하는데 기여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