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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기업가형 소상공인 점포 육성 지원

상권 발전 위한 여러 다양한 여건·제도 마련할 터

김경태 기자 | kkt@newsprime.co.kr | 2022.08.25 12:30:03
[프라임경제] 윤석열 대통령은 25일 서울 강동구에 위치한 암사종합시장을 방문해 '제6차 비상경제민생회의'를 주재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최근 △고물가 △폭우피해 △코로나19 재확산 등에 따른 소상공인·자영업자 피해의 온전한 회복과 함께 경쟁력 강화 및 재도약을 위한 '새정부 소상공인·자영업자 정책 방향'을 발표했다. 

윤 대통령은 25일 '제6차 비상경제민생회의'를 서울 강동구에 위치한 암사종합시장에서 주재하고, 회의에 앞서 점포들을 방문했다. ⓒ 연합뉴스

윤 대통령은 회의에 앞서 암사종합시장 내 점포들을 방문하면서, 암사 시장이 선도하고 있는 온라인·디지털 플랫폼 전환 현장 등을 살펴보고, 전통시장에 온라인 플랫폼을 적용· 암사 시장 상인들, 디지털 시장 매니저 등 관계자와 소통하며 의견을 청취했다. 

윤 대통령은 "전통시장은 민심이 모이는 곳이고, 국민의 삶의 현장이기에 저도 정치를 시작한 이후 자주 찾았다"며 "암사 시장은 처음 방문했지만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활기찬 시장 풍경이 정말 인상깊었고, 특히 온라인 플랫폼 상인조합을 구성해 온라인 디지털 시장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보면서 전통시장이 나아가야 할 방향이 어떤 것인지 인상 깊게 보여 줬다"며 긍정적으로 내다봤다. 

이어 윤 대통령은 소상공인·자영업자들이 코로나 팬데믹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어 정부는 '코로나 비상 대응 100일 로드맵'을 통해 다양한 지원을 하고 있다고 했다. 

하지만 물가 상승과 코로나 재확산, 최근에는 수해까지 겹쳐 여전히 힘든 현재 상황에 대해 언급하며 "단기적으로 긴급 대응 플랜을 통해 채무 조정과 신속한 재기를 돕고, 또 중장기적으로는 경쟁력을 갖춘 기업가형 소상공인으로 거듭나도록 여건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윤 대통령은 "소상공인들도 기업가 정신을 갖고, 또 하고 계시는 점포도 단순한 점포가 아닌 어떤 기업이라는 생각을 갖고 운영한다면 더 크게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며 "정부도 이런 기업가형 소상공인들의 점포 육성을 위해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제6차 비상경제민생회의'에서 '새정부 소상공인·자영업 정책방향'을 발표했다. ⓒ 연합뉴스

윤 대통령은 "지역의 골목상권들을 창의적 소상공인을 중심으로 하는 지역 명소로 키우기 위해서는 브랜드가 될 수 있는 로컬상권, 로컬 브랜드가 개발되지 않으면 안된다"며 "지역의 특징을 담아내는 로컬 브랜드 구축을 정부가 지원하고, 상권 발전 사업을 위한 여러 가지 다양한 여건과 제도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또 윤 대통령은 "암사 시장의 사례처럼 전통시장에서 온라인 디지털의 혁신 기술을 접목해 변화하는 유통 환경에 잘 적응하도록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윤 대통령은 "소상공인·자영업자를 위한 정책을 만들거나 추진할 때 다양한 여건과 환경 하에 놓여 있는 상인들의 목소리와 상황을 충분히 담아내야 한다. 또 생업에 바쁘다 보면 정부가 어떤 정책을 세워 추진하고 있는지 잘 몰라 지원을 받지 못하는 경우도 있다"며 "관계 부처에서는 직접 발로 뛴다는 각오로 이분들을 세심하게 챙겨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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