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SK그룹에서 이커머스(전자상거래)를 담당하는 '11번가'가 주관사 선정을 최근 마무리하고 본격적인 IPO 절차에 착수했다는 소식에 KG모빌리언스(046440)가 상승세다.
24일 14시08분 현재 KG모빌리언스는 코스닥시장에서 전거래일 대비 3.12% 상승한 6940원에 거래되고 있다.
금일 IB(투자은행) 업계에 따르면 11번가가 IPO(기업공개) 상장 주관사로 한국투자증권과 골드만삭스를 선정했다. 삼성증권은 공동주관사로 나선다. 현재 시장에선 11번가 기업가치를 2조원 초중반 정도로 평가하고 있다.
11번가는 지난 2018년 국민연금과 PEF(사모펀드) 운용사 H&Q코리아에서 투자금 5000억원을 유치하면서 '2023년 상장'을 계약 조건에 포함시킨 바 있다.
한편 11번가는 KG모빌리언스의 '톱 10'안에 드는 메인 거래처로, KG모빌리언스는11번가의 거래액 중 50% 이상을 수수료로 수취하고 있다. 이에 강한 매수세가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