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융권 공동채용 박람회가 24일 3년만에 대면으로 개최됐다. ⓒ 금융위원회
[프라임경제] 금융위원회는 24일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금융권 공동채용 박람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금융권 공동 채용 박람회는 3년만에 대면 행사로 진행된다.
이번 박람회는 이날부터 오는 25일까지 진행된다. 은행연합회를 비롯한 6개 금융협회 주최로 총 58개 금융회사가 참여한다.
박람회에 참여한 △농협은행 △신한은행 △국민은행 △우리은행 △하나은행 △기업은행 등은 현장 채용면접을 실시한다. 우수면접자는 향후 채용 시 서류전형 면제 혜택이 주어진다.
금융위에 따르면 이들 은행들은 박람회 참가자들에게 면접 동기를 부여하고자 통상 30% 수준이던 우수면접자 선정 비율을 35%로 확대했다.
나머지 52개 금융회사는 박람회 참석자에게 채용상담을 실시할 계획이다. 사전 NCS 모의고사·직무적성검사 등을 바탕으로 한 취업컨설팅과 해외 취업 상담도 진행된다.
아울러 이번 박람회부터 메타버스로 금융권 면접을 체험하고 전문가 피드백을 받을 수 있는 '메타버스 모의면접관'이 최초 도입된다.
김소영 금융위 부위원장은 박람회 축사에서 "일자리 마련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범부처 차원에서 창업과 취업 지원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금융산업 일자리 마련을 위해 적극적으로 금융개혁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