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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복지정보시스템 손 보겠다"

비상경제대책회의 통해 금리 리스크 관리

김경태 기자 | kkt@newsprime.co.kr | 2022.08.23 09:51:31
[프라임경제] 윤석열 대통령은 23일 용산 대통령실 출근길 도어스테핑 모두발언에서 수원 세 모녀의 죽음에 대해 먼저 언급하며, 복지정보시스템에 대한 특단의 조치가 필요하다고 했다. 

윤 대통령은 23일 용산 대통령실 출근길 도어스테핑에서 △약자에 대한 복지 △환율 강세로 인한 금리 리스크 △교육부·복지부 장관 인선 문제 등에 대해 언급했다. ⓒ 연합뉴스

윤 대통령은 "수원 한 다세대 주택에서 세 모녀가 중증 질환과 또 극심한 채무에 어려운 삶을 이어가면서 고통스러운 삶을 마감한 기사를 다들 봤을 것"이라며 "저는 자유와 연대의 기초가 되는 복지에 관해 그동안 이런 정치 복지보다는 약자 복지로, 자신의 목소리를 낼 수 없는 약자들을 찾아서 이분들의 어려운 삶을 배려하겠다고 국민들께 말한 바 있다"고 말했다. 

이어 윤 대통령은 "그런데 복지정보시스템도 제대로 작동 안되는 그런 주거지역에 사시는 분들을 위해서 어떤 특단의 대책이 필요할 것"이라며 "중앙정부에서는 이분들을 잘 찾아서 챙길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고, 자치단체와 협력해 이런 일들이 또다시 발생하지 않도록 대통령으로서 어려운 국민들을 각별히 살피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윤 대통령은 최근 미국의 금리 인상으로 달러화가 2.9% 강세장이 됐고, △원화와 유로화 2.8% △파운드화 3.1% △엔화 2.7%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상황에 대해 우려를 표하며 챙기겠다고 했다. 

윤 대통령은 "달러 강세와 원화 약세의 통화 상황이 우리 시장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비상경제대책회의 등을 통해 리스크를 잘 관리해 나가겠다"며 "지금 우리 경제의 대외적인 재무 건전성에는 큰 문제가 없지만 이것이 수입물가를 상승시키고, 국제수지를 약화해 우리 시장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에 이부분들을 국민들이 불안해하지 않도록 잘 관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아직 임명되지 않는 교육부와 복지부 장관에 대한 인선 계획에 대해서도 알렸다. 

이날 도어스테핑 질문에서 '함께 일을 해야 할 1기 내각 인선이 늦어지고 있다. 교육부와 복지부 장관으로 어떤 점에 주안점을 찾고 있고, 언제쯤 국민들이 인선을 알 수 있을지'라는 질문에 윤 대통령은 "지금도 열심히 찾고 있고, 동시에 검증도 해나가고 있다"고 답했다.

이어 윤 대통령은 "지금 현재는 새로운 어떤 교육 정책이나 새로운 어떤 복지 아젠다를 보여주고 있는 상황은 아직 아니기 때문에 그전에 진행되는 일들은 이번 정부에서 임명한 차관들과 대통령실 수석들과 잘 협조할 것"이라며 "복지와 교육 문제는 원만하게 진행하고, 아주 신속하게 장관 인선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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