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현대자동차(005380), 기아(000270), 현대모비스(012330), LG에너지솔루션(373220)이 인도네시아에 건설하고 있는 배터리 셀 합작공장이 원활한 투자 자금 조달로 사업진행에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이는 최근 해외 금융기관을 통해 인도네시아 배터리 셀 합작공장 투자 자금 7억1000만달러를 확보했기 때문이다. 글로벌 금리 인상 기조와 불확실한 경제상황 등 자금조달이 여의치 않은 상황에도 해당 사업에 대한 높은 평가와 전망으로 낮은 금리의 장기 차입에 성공했다.
차입 기간은 총 10년이며, 합작사는 해외 금융기관 5곳으로부터 사업 진행 단계에 따라 순차적으로 자금을 인출하게 된다.

사진은 지난해 화상으로 진행된 배터리 셀 공장 기공식. ⓒ 현대자동차그룹
합작사를 설립한 △현대차 △기아 △현대모비스 △LG에너지솔루션은 자금조달을 위해 지분율에 따라 채무보증에 나섰고, 여기에 공적 수출신용기관인 한국무역보험공사의 신용보증도 더해져 원활한 자금조달이 가능했다.
앞서 지난해 8월 출자사들은 자카르타 인근 카라왕 산업단지 내 배터리 셀 합작사를 설립하고, 약 11억달러를 투자하기로 했다. 합작공장은 오는 2023년 상반기 완공 예정이며, 2024년 상반기에 배터리 셀 양산에 들어갈 계획이다.
이번 투자 자금 확보로 전기차 전용 모델에 최적화된 배터리 셀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한 출자사들의 인도네시아 프로젝트도 순항할 전망이다.
인도네시아 배터리 셀 공장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글로벌 기업 간의 첫 해외 합작사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현대차와 기아의 전용 전기차 모델에 LG에너지솔루션의 고성능·고효율 배터리 셀 신기술을 적용해 달아오르고 있는 글로벌 전기차 시장에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선보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