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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취임 100일 기자회견, 주제 없이 진행

17일 오전 10시부터 40분간 진행…출입기자 모두 참석 힘들어

김경태 기자 | kkt@newsprime.co.kr | 2022.08.16 15:36:26
[프라임경제] 윤석열 대통령 취임 100일 기자회견이 오는 17일 10시 용산 대통령실 1층 브리핑룸에서 열린다. 

이날 기자회견의 주제는 '취임 100일, 대통령에게 듣는다'로, 부제는 취임 100일 기자회견으로, 오전 10시부터 10시40분까지 총 40분으로 예정돼 있다. 

윤석열 대통령은 오는 17일 취임 100일 기자회견을 용산 대통령실 1층 브리핑룸에서 개최한다. = 김경태 기자

강인선 대변인의 사회로 진행되는 이번 기자회견의 대통령실 참석자는 △김대기 대통령비서실장 △김성한 국가안보실장 △이진복 정무수석 △최상목 경제수석 △안상훈 사회수석 △강승규 시민사회수석 △최영범 홍보수석 △김태효 안보실 1차장 등이 배석한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16일 용산 대통령실 오픈 라운지에서 기자들과 만나 100일 기자회견에 대해 설명하며 "여러 가지 공간이 좁고 해서 다른 대안을 고민해 봤지만 브리핑룸이 제일 적합해 그곳으로 정했다"며 "다만 출입기자들이 다 못들어갈 만큼 공간이 협소해 의자를 조금 교체해 최대한 많은 인원이 참석할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모두 발언에서 100일간의 소회와 국정운영의 구상에 대해 말한 후 기자들의 질문에 답할 예정"이라며 "질의응답과 관련해 주제나 제안 없이 질문자가 거수하면 사회자가 호명해 지명하는 것으로 정리했다"고 덧붙였다. 

또 고위 관계자는 "시간이 많지 않은 관계로 질문 기회를 얻게 되면 1개의 질문만 하고, 질문도 짧고 간결하게 해달라"고 당부하며 "질문 순서는 특별한 순서 없이 내신과 외신을 적절하게 안배해 진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번 100일 기자회견의 장소인 용산 대통령실 1층 브리핑룸은 현재 약 120여명이 배석할 수 있도록 의자가 배치돼 있어 각 언론사 1인이 참석하더라도 모두가 참석하긴 어려운 상황이다. 

뿐만 아니라 윤 대통령의 모두 말씀이 대략 10분에서 15분으로 알려져 짧은 시간 정치를 비롯해 △외교 △안보 △경제 △사회 등 다양한 부분의 질문에 대한 답이 나오긴 어려울 것으로 보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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