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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랜드, 예상보다 빠른 개선세 "2019년 넘어설 것"

올해 2분기 영업이익 지난해 동기比 2489%↑

박기훈 기자 | pkh@newsprime.co.kr | 2022.08.16 07:55:25

강원랜드 전경 ⓒ강원랜드 홈페이지


[프라임경제] 하나증권은 16일 강원랜드(035250)에 대해 2분기부터 이미 가파른 회복 속도를 확인했으며 3분기에는 2019년 수준에 근접하는 회복이 나타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3만3000원을 유지했다.

이기훈 하나증권 연구원은 이에 대해 "영업환경개선 뿐만 아니라 인당 드랍액이 과거 대비 20~30% 증가하면서 수익성이 빠르게 개선된다"며 "예상보다 훨씬 더 빠른 개선 속도를 감안해 2023년에는 2019년보다도 더 많은 5452억원의 영업이익이 예상된다"고 평가했다.

또한 "올해 재개될 배당까지 감안하면 5조5000억원에 불과한 현 시가총액은 충분히 매력적인 구간"이라고 덧붙였다.

하나증권에 따르면 강원랜드의 올해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지난해 동기대비 각각 53% 증가한 3115억원, 2489% 성장한 699억원으로 컨센서스를 상회했다.

지난 4월18일부터 영업시간이 20시간으로 회복, 다음달인 5월16일부터 사이드 베팅규제 완화 등으로 일 방문객 수는 1분기 약 4000명에서 2분기 약 5400명 수준까지 개선됐다. 비 카지노 매출액은 314억원으로 2019년의 약 90% 수준까지 회복했다.

이 연구원은 "동사의 3분기 영업이익은 지난해 동기대비 446% 증가한 1336억원으로 2019년 1392억원에 근접한 수준까지 회복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인당 드랍액은 과거 210~240만원 수준에서 올해 상반기는 280만원 내외까지 상승했다"며 "이는 코로나 기간의 자산 증가와 이연수요로 대부분의 카지노에서 나타나는 현상"이라고 설명했다.

더불어 "일 방문객수 역시 6월 약 6400명에서 7월 이후 7500명 수준까지 회복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2019년 대비 영업시간의 증가와 테이블 수 확대를 통해 영업 환경이 개선됐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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