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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유엔 사무총장과 내일 오찬 가져

'핵확산금지조약' 준수 촉구 및 북핵문제 중점 논의

김경태 기자 | kkt@newsprime.co.kr | 2022.08.11 16:56:05
[프라임경제] 윤석열 대통령은 오는 12일 방한 중인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을 만나 NPT 준수 촉구 및 북핵 문제를 중점 논의한다. 

김성한 국가안보실장은 11일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윤 대통령이 오는 12일 구테흐스 사무총장과 오찬 협의를 가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성한 안보실장은 11일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룸에서 방한중인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과 윤 대통령의 오찬 일정을 설명했다. ⓒ 연합뉴스

김 실장은 "한국, 일본, 몽골을 순방중인 구테흐스 사무총장은 최근 비확산조약, 핵확산금지조약(NPT) 준수를 촉구하는 등 NPT 체제 강화의 필요성을 적극 제기하고 있다"며 "윤 대통령과 구테흐스 사무총장은 국제 비확산체제에 대한 직접적인 위협이자 도발인 북핵문제를 중점 논의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이어 김 실장은 "그밖에 기후변화 등 다양한 현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할 것"이라며 "오는 9월 유엔 총회를 앞두고 실시되는 이번 오찬 협의는 우리나라와 유엔 간 협력관계를 강화하고, 여러 국제 문제에 대한 우리 측의 적극적인 역할 수행 의지를 수행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윤 대통령은 같은 날 오후 에드워드 마키 미국 상원 외교위원회 동아태소위원장도 만날 예정이다. 

김 실장은 "마키 위원장은 미국 상원에서 동아태 지역 의원 외교를 총괄하는 인사이자 의회 내 코리아스터디그룹 일원으로 한미동맹을 강력히 지지해온 친한파 의원이다"며 "윤 대통령은 마키 위원장에게 우리의 대외정책을 설명하고, 한미동맹 강화를 위한 미 의회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을 당부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이어 김 실장은 "특히 미 의회가 반도체 및 과학지원법을 최근 통과시키고 바이든 대통령이 서명한 만큼 우리 기업들도 이 법에 따라 동등한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관심을 갖고 챙겨봐 달라고 당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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