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X인터내셔널이 투자한 중국 네이멍구 소재 요소비료 플랜트 전경. ⓒ LX인터내셔널
[프라임경제] 삼성증권은 1일 LX인터내셔널(001120)에 대해 에너지원으로서 석탄 가격은 하반기에도 견고한 흐름이 예상되며 높은 배당수익률까지 감안 시 주가수익비율(P/E) 4.3배는 여전히 매력적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4만8000원을 유지했다.
삼성증권에 따르면 LX인터내셔널의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지난해 동기대비 각각 26.9% 상승한 5조200억원, 130.1% 성장한 2894억원으로 영업이익 기준 컨센서스를 18% 상회했다.
이에 대해 글로벌 전력난 심화 속에서 유연탄 가격 상승이 지속된 것이 호실적의 주요 원인으로 작용했으며, 하반기에도 에너지원으로 석탄 가격은 추가 상승까진 아니더라도 견고한 흐름은 이어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또한 물류 사업은 최근 운임지수 하락을 경험 중이지만 전반적인 물류 정상화에는 아직 시간이 소요될 것이기에 절대 이익의 견고함은 당분간 이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백재승 삼성증권 연구원은 "석탄 가격 상승에 힘입은 호실적이 지난해부터 이어지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어 "동사는 한국유리공업 인수, 포승 바이오매스 발전 지분 인수 등 향후 안정적 실적을 창출할 수 있는 영역으로의 투자를 단행하며 사업 포트폴리오를 변화시키는 한편, 지난해 사례에서 알 수 있듯 배당 증가를 통한 주주환원에도 신경을 쓰고 있다"며 "이러한 전략 자체는 긍정적으로 평가할 만하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