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I첨단소재 본사 전경. ⓒ PI첨단소재 홈페이지 갈무리
[프라임경제] 이베스트투자증권은 26일 PI첨단소재(178920)에 대해 전기차, 디스플레이(플렉서블) 등 성장 산업 향 사업확대와 업계 내 유일하게 공격적인 캐파(Capa) 투자로 시장지배력이 강화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는 2분기 실적 부진 및 전방 IT 수요 둔화에 따라 올해 실적 전망치를 낮추면서 직전 6만3000원에서 5만6000원으로 하향했다.
이베스트투자증권에 따르면 PI첨단소재의 올해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지난해 동기대비 1.3% 늘어난 751억원, 40.1% 감소한 129억원으로 시장 컨센서스 영업이익 163억원을 하회했다.
이에 대해 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와 중국 주요 도시 봉쇄 등 매크로 이슈로 인한 전방 IT 수요 둔화에 따른 고객사의 오더컷 영향으로 출하량이 전분기 대비 8.0% 감소했고, 원부재료비 부담이 2분까지 이어지며 실적이 부진했던 것으로 추정했다.
김광수·남대종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동사의 올해 3분기 예상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지난해 동기대비 각각 17.4% 증가한 942억원, 23.2% 감소한 236억원으로 2분기 대비 매출과 이익이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계절적 성수기로 인한 출하량 증가와 판가인상 효과가 3분기부터 온기로 반영되고, 주요 원재료인 다이메틸폼아마이드(DMF) 재활용 Capa 확대 효과로 영업이익률이 20% 중반으로 회복될 것"이라며 "첨단산업(EV, 디스플레이 등) 향 신규 PI필름 Capa 가동이 2분기부터 시작돼 3분기를 기점으로 실적은 우상향의 흐름을 보일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