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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대통령실 직원 포함 공무원 모두 휴가 가라"

다음주 휴가 예정…어디로 갈지 공개 어려워

김경태 기자 | kkt@newsprime.co.kr | 2022.07.25 16:02:02
[프라임경제] 최근 어려운 경제 상황과 맞물려 대우조선해양의 불법 파업으로 윤석열 대통령이 여름 휴가 일정을 잡지 못하고 있었다. 

하지만 지난 22일 파업이 종결되면서 대우조선해양 문제가 일단락 돼 윤 대통령이 다음 주쯤 휴가를 떠날 예정이라고 대통령실 핵심 관계자가 25일 밝혔다. 

윤 대통령은 25일 수석비서관회의에서 다음주 쯤 휴가를 갈 것이라고 밝히며, 대통령실 직원을 포함한 공무원 모두 휴가를 가라고 지시했다. ⓒ 연합뉴스

윤 대통령은 "대통령실 직원들은 물론이고 공무원들 모두 휴가를 가라"며 "모두 에너지를 충전하고 내수 경제 진작에도 기여하는 차원에서 모두 휴가를 가라"고 지시했다. 

한편 윤 대통령의 정확한 휴가 일정과 장소는 나오지 않았지만 몇 가지 지역을 들여다보고 고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역대 대통령들의 최애휴가지였던 경남 거제의 '저도'가 윤 대통령의 휴가지로 선정될 것으로 보인다. 

윤 대통령은 지난 21일 용산 대통령실 도어스테핑 여름 휴가 질문에서 "원래는 역대 대통령들이 여름휴가로 경남 거제시 '저도'를 계속 갔다고 하는데 거제도라서 생각을 하고 있다"고 말한 바 있다. 

당시 '저도'가 대우조선해양의 불법 파업 문제로 계손 논란이 되고 있는 상황이라 꺼려졌지만 현재는 파업이 종결돼 휴가지로 선정하는데 아무런 문제가 없다. 

대통령실 핵심 관계자는 "대통령이 갈 수 있는 휴가지는 그렇게 많지 않다. 몇 가지 지역을 들여다보고 고민하고 있다"며 "대통령이 어디로 휴가를 가는지 미리 공개하기 어려운 점이 있는데 다음주 쯤 구체적인 일정이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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