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행정안전부의 경찰국 신설과 관련해 전국 경찰서장들이 집단행동에 나서는 등 경찰국을 둘러싼 경찰 안팎의 갈등이 고조되고 있다.

윤 대통령은 25일 도어스테핑에서 '경찰국 신설' 관련 논란과 '국회 대정부 질문 첫 날 장관 답변'에 대한 질문 2개만을 받았다. ⓒ 연합뉴스
이에 윤석열 대통령은 25일 용산 대통령실 출근길 도어스테핑에서 '경찰국 신설과 관련해 총경급 간부들이 '전국 경찰서장 회의' 등 집단행동을 했는데 어떻게 보는지'라는 취재진의 질문에 "행안부와 경찰청에서 필요한 조치를 잘 해나갈 것으로 보고 있다"고 답했다.
또 '오늘 대정부 질문 첫 날인데 장관들이 대답을 어떻게 하면 좋은지'라는 질문에 윤 대통령은 "대정부 질문이라는 것이 국회의원들에게 답하는 것도 있지만 국민들에게 설명하는 것도 있다"며 "국민들이 잘 납득할 수 있도록 설명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경찰국 신설과 관련해 지난 23일 류삼영 울산 중부경찰서장(총경)의 주도로 '전국 경찰서장 회의'가 온·오프라인 형식으로 열렸으며, 이날 회의에는 총경급 간부 710명중 189명이 참석했다.
경찰청은 회의 개최 중지 명령에 따르지 않고 회의를 주도한 류 서장을 대기발령하고, 회의 참석 총경들에 대한 감찰에 착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