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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그룹, 생산 공장 내 자율주행 프로젝트 시범운영

서울로보틱스·엠보테크와 협업…뉴 7시리즈·i7 2개 모델에 시험 적용

노병우 기자 | rbu@newsprime.co.kr | 2022.07.21 10:57:02
[프라임경제] BMW 그룹이 한국 스타트업인 서울로보틱스(Seoul Robotics), 스위스 기업 엠보테크(Embotech)와 함께 차량 생산 과정에서 운전자 없이 자동차를 이동시키는 '생산 공장 내 자율주행(Automatisiertes Fahren Im Werk, 이하 AFW)' 프로젝트의 시범운영을 실시한다.

BMW 그룹의 AFW는 차량이 물류 및 조립 구역 내에서 운전자 없이도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이동하도록 하는 시범 프로젝트다. 

이를 위해 BMW 그룹은 한국의 서울로보틱스 및 엠보테크와 협력한다. 7월부터 BMW 그룹 딩골핑 공장에 도입되는 새로운 시스템은 BMW 뉴 7시리즈 및 순수 전기차 BMW i7 2개 모델에 처음으로 시험 적용된다.

서울로보틱스를 발견한 BMW 스타트업 개러지는 샤샤 안드리가 이끄는 팀을 통해 시범 프로젝트를 개시했고, 엠보테크도 제품 실연 후 이번 프로젝트에 참가하게 됐다. ⓒ BMW 그룹 코리아


샤샤 안드리(Sascha Andree) BMW 그룹 프로젝트 매니저는 "생산 공장 내 자율주행은 차량 내 센서를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소비자를 위한 자율주행 시스템과 근본적으로 다르다"며 "이 프로젝트에서 사용되는 센서들은 전부 공장을 통과하는 경로를 따라 설치돼 있고, 차량 자체는 거의 눈을 감고 있는 것과 다름없다"고 설명했다.

AFW 프로젝트는 2가지 핵심 기술로 운영된다. 우선 생산 공장 내에 기반시설로 갖춰진 센서들이 차량 위치와 장애물을 감지하며, 주행 계획 소프트웨어는 무선통신을 통해 운전자가 없는 차량에 주행 명령을 전송한다. 이 기술을 통해 차량은 조립 구역에서 물류 구역까지 스스로 이동한 후 운송을 위해 대기한다.

이번 프로젝트에는 BMW 스타트업 개러지가 지원하는 서울로보틱스와 엠보테크 두 기업의 핵심 기술이 활용된다.

이번 프로젝트에는 BMW 스타트업 개러지가 지원하는 서울로보틱스와 엠보테크 두 기업의 핵심 기술이 활용된다. ⓒ BMW 그룹 코리아


먼저, 서울로보틱스의 라이다 감지 소프트웨어는 고정 모니터링 센서를 통해 실제 환경을 디지털 형태로 완벽히 구현하며(digital twin), 객체 분류 및 차량 위치 파악 기능을 수행한다. 

또 엠보테크의 주행 계획 소프트웨어는 운전자 없이도 차량이 △조향 △제동 △가속 △주차 등을 수행하도록 한다. 주행경로는 상황에 맞게 훈련하거나 프로그래밍 할 필요 없이 실시간으로 계산되며, 각 자동차는 주변환경에 따라 독립적으로 반응할 수 있다.

BMW 그룹은 앞으로 수개월 간에 걸쳐 AFW 프로젝트의 시범운영을 진행할 예정이며, 이후 적용 모델 및 공장을 점차 확장해 생산 공장 및 물류센터에서의 신차 유통 효율성을 향상시킬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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