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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 세븐나이츠 레볼루션 흥행 여부 핵심 포인트

대형 신작 부재 속 기존 게임 매출 감소 '목표주가 하향'

박기훈 기자 | pkh@newsprime.co.kr | 2022.07.21 08:58:40

넷마블 '세븐나이츠 레볼루션' ⓒ 시네마틱 영상 캡쳐


[프라임경제] 현대차증권은 21일 넷마블(251270)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 유지, 목표주가는 대형 신작 부재 속 기존 게임 매출 감소로 인한 실적 추정치 하향 조정에 따라 10만원으로 기존 대비 9% 하향했다.

현대차증권에 따르면 넷마블의 올해 2분기 예상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지난해 동기대비 각각 13.8% 증가한 6569억원, 35.2% 감소한 105억원으로 매출은 시장 기대치 대비 2.4% 하회하고 영업이익은 급락한 컨센서스를 겨우 충족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에 대해 '쿵야 아일랜드', 'A3', '제2의 나라 P2E' 등 신작 효과로 매출은 소폭 증가했지만 스핀엑스 연결편입 효과를 제외하면 지난해 동기대비 12% 감소한 수치이며, 인건비를 중심으로 한 영업비용 급증으로 영업이익률은 1.6%에 그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현용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동사 하반기 주력 신작은 '세븐나이츠 레볼루션', '모두의 마블: 메타월드', '오버프라임' 등을 꼽을 수 있다"고 짚었다.

이어 "오는 28일 출시하는 '세븐나이츠 레볼루션'의 경우 동사 보유 IP의 자체 개발작으로써 '세븐나이츠', '세븐나이츠2'에 이은 3번째 라인업"이라며 "전작 '세븐나이츠2'는 출시 후 4개월 동안 매출순위 5위 이내를 유지하며 연매출 2000억원에 육박하는 성과를 거둔바 있다. 구조적으로 늘어난 비용 부담을 상쇄할 매출 성장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세븐나이츠 레볼루션' 흥행이 핵심이다"라고 진단했다.

현재 넷마블은 메타버스, NFT, 그리고 콘텐츠까지 신사업 확장을 가속화하고 있다.

김 연구원은 "동사 계열회사인 메타버스엔터를 통해 디지털 휴먼 3명(제나, 리우, 시우)이 공개된 바 있으며, 이들을 활용해 넷마블 게임 내 캐릭터로 등장하거나 가상 아이돌 그룹으로 데뷔할 가능성도 있다"며 "한편 연초 '넷마블 투게더 위드 프레스(NTP)'에서 공개된 그랜드크로스 세계관을 기반으로 하는 웹툰·웹소설도 연내 공개를 목표로 준비 중이다"라고 말했다.

또한 "한편 연내 완공되는 메타버스 VFX 연구소의 경우 모션캡쳐, 크로마키, 전신 스캐닝 등 기술을 자체 확보하고 이를 게임 및 메타버스 사업에 활용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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