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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텍, 북미·유럽 신제품 판매 호조…성장 지속

4분기 中 신규장비 출시, CAPA 증설 재개 등 "본격 성장 돌입"

박기훈 기자 | pkh@newsprime.co.kr | 2022.07.20 09:29:05

바텍 사옥 전경. ⓒ 바텍


[프라임경제] 신한금융투자는 20일 바텍(043150)에 대해 덴탈시장에서 가격 경쟁력이 강점인 동사는 글로벌 3DCT 점유율 1위 기업으로서 향후 꾸준한 성장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유지, 목표주가는 올해 실적 추정치 하향에 따라 4만6200원으로 하향했다.

신한금융투자에 따르면 바텍의 올해 2분기 예상 매출액과 영업익은 지난해 동기대비 각각 6% 늘어난 901억원, 11.6% 감소한 176억원으로 지난 4월부터 이어지고 있는 상해지역 셧다운으로 인해 중국을 포함한 아시아 지역 내 매출액 역성장이 예상되나 북미·유럽지역에서는 고가 장비인 'GreenX' 판매가 본격화되며 전사적 외형성장을 이끌 것이라고 분석했다.

정민구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글로벌 경쟁사들의 신제품 출시 저조에 반해 바텍은 끊임없는 신제품 출시와 함께 영업력 확장으로 점유율을 높여나가고 있다"며 "북미·유럽지역 매출액은 전년대비 24.7% 증가한 570억원으로 추정한다"고 설명했다. 

정 연구원은 동사의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기존 3848억원, 803억원에서 3638억원, 675억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이에 대해 "신규 실적 추정치는 2분기부터 이어지고 있는 상해지역 셧다운을 감안해 재추정했다"며 "상해지역은 3분기 말부터 영업 정상화를 예상하며, 이에 따라 중국 내 CAPA 증설 및 'Green16', 'Green18' 등 프리미엄 제품 출시 또한 연말로 지연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4분기부터 중국 내 신규장비 출시 및 CAPA 증설이 재개되고, 북미·유럽지역 내 고가장비 위주로 제품 믹스 개선이 꾸준히 진행되는 만큼 2023년부터는 본격적 성장이 재개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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