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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신라, 中 제로 코로나 직격탄…목표주가 하향

현금흐름 관리 통한 매출 부진 영향 방어 중

박기훈 기자 | pkh@newsprime.co.kr | 2022.07.20 09:04:03

서울신라호텔 전경 ⓒ 호텔신라


[프라임경제] 삼성증권은 20일 호텔신라(008770)에 대해 2분기 실적은 컨센서스를 하회하겠지만 기대감이 낮았던 만큼 주가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유지, 목표주가는 2022년 실적 전망치 하향조정으로 직전 9만3000원에서 9만원으로 3.0% 하향했다.

삼성증권에 따르면 호텔신라의 2분기 예상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지난해 동기대비 각각 13% 상승한 1조700억원, 53% 감소한 217억원으로 호텔 실적 개선으로 인해 면세점 매출 하락에도 전분기 대비 영업이익은 상승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박은경 삼성증권 연구원은 "국내 면세점 매출액은 중국 제로 코로나 정책으로 인해 매출이 감소했으며, 6월~7월 현재까지도 뚜렷한 수요 증가 시그널은 보이지 않고 있다"며 "매출 감소로 인해 국내 면세점 영업이익은 지난해 동기대비 85% 줄어든 60억원 수준에 머물렀을 것으로 추정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동사는 매출 부진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이익 극대화보다 재고조절 등을 통한 현금흐름 관리에 초점을 맞추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현재 수익성을 좌우하고 있는 것은 경쟁이 아닌 수요"라고 조언했다.

또한 "호텔·레저 부문은 계절성과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영향으로 1분기보다 좋은 실적을 기록할 수 있을 것"이라며 "계절적으로는 3분기가 최대 성수기"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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