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코로나19 재유행 속에 많은 이들이 감기약과 타이레놀 등 상비약 비축에 나서며 약품 품절 사태가 나타나고 있어 대원제약(003220)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15일 11시33분 현재 대원제역은 코스피시장에서 전거래일 대비 2.75% 상승한 1만8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올해 상반기 오미크론 대유행 당시 약을 구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던 사람들이 미리 상비약 구매에 나서고 있다.
특히 코로나에 감염이 돼도 60세 이상 고령이나 고위험군이 아니라면 재택치료비는 환자 본인이 부담하게 되면서 시민들 사이에서 감기약이나 해열제를 미리 구입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이에 약국가에서도 올해 초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상비약 품절 사태가 이어졌던 만큼 최근 다시 품귀 조짐이 보인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대원제약은 코로나19 일일 신규확진자 10만명에 육박하면서 일반 감기약, 해열제 수요가 급증했던 올해 상반기에 큰 수혜를 입은 바 있다. 대표제품인 '콜대원'은 아세트아미노펜을 주성분으로 한 증상 맞춤형 액상 시럽제 감기약이다.
지난 14일 열렸던 대원제약 OTC사업부는 전진대회에서는 코로나19 재확산 우려에 자사 감기약 '콜대원' 생산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는 목표를 밝히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