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금일 이뮨메드가 동물실험을 통해 코로나19 치료제 후보물질 '버피랄리맙'의 유효성 재입증에 성공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SV인베스트먼트(289080)가 상승세다.
15일 9시10분 현재 SV인베스트먼트는 코스닥시장에서 전거래일 대비 2.91% 상승한 3010원에 거래되고 있다.
홍성출 전북대학교 의과대학 교수팀이 중증 코로나19 증상을 그대로 나타내는 동물 모델 'SH101 햄스터'를 대상으로 진행한 연구에 따르면, '버피랄리맙'이 코로나19 치료에 있어 항염 작용, 바이러스 증식 억제, 혈전 형성 억제에서 우수한 효과를 나타낸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에 따르면 항염 작용과 바이러스 증식 억제 측면에서는 기존에 사용되던 코로나19 치료제인 '렘데시비르'보다 뛰어난 결과를 보였다.
코로나19 감염 개체에 '버피랄리맙'을 투여한 실험군은 '렘데시비르'를 투여한 실험군에 비해 염증 수치들이 최대 97% 낮아진 것을 확인했으며, 폐 조직 검사 결과에서도 '렘데시비르' 투여군에 비해 '버피랄리맙'을 고농도(30mg/kg)로 투여한 실험군의 코로나19 바이러스 검출량이 적었다고 발표했다.
이에 대해 홍성출 교수는 "'버피랄리맙'이 체내 코로나19 바이러스 증식을 억제하고 염증을 약화시켜 중증 코로나19 감염증 치료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는 것이 입증됐다"고 밝혔다.
한편 SV인베스트먼트는 투자를 전문으로 하는 벤처캐피탈 회사로 이뮨메드의 지분 약 10%를 보유하고 있어 매수세가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