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현대자동차(005380) 전용 전기차 브랜드 아이오닉의 두 번째 모델 '아이오닉 6(IONIQ 6, 아이오닉 식스)'가 완전 공개됐다.
현대차가 14일 '아이오닉 6 디지털 월드 프리미어’ 영상을 공개, 영상은 아이오닉 6의 주요 디자인 및 상품성을 담고 있다. 동시에 현대차는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에서 열린 2022 부산국제모터쇼에서 아이오닉 6의 실제 모습을 세계 최초로 선보였다.
장재훈 현대차 대표이사 사장은 "아이오닉 6는 전동화 전환을 가속화하고 전용 전기차 분야의 글로벌 선두가 되기 위한 현대차 전략의 주요한 이정표다"라며 "아이오닉 6는 모든 면에서 최적화된 독특한 경험을 제공함으로써 전동화 이동경험을 재정의 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아이오닉 6는 아이오닉 라인업의 지향점인 '전동화 경험의 진보'를 담아낸 친환경 전용 전기차다.
현대차는 무한한 잠재력을 깨우는 사용자 중심의 공간 경험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아이오닉 6를 개발했으며, 이를 통해 고객이 차량 내 다양한 활용 가치를 발견하고 머무를 수 있는 이동수단 이상의 공간을 제시한다.

아이오닉의 두 번째 모델 아이오닉 6. = 노병우 기자
현대차는 이날 아이오닉 6에 담긴 △유선형의 디자인과 세계 최고 수준의 공력성능을 기반으로 달성한 500㎞가 넘는 1회 충전 주행가능거리 △안락하면서도 유연한 실내공간 △인터렉티브 픽셀 라이트와 듀얼 컬러 앰비언트 무드램프 등 차와 사람이 교감하는 다채로운 라이팅 기술 △역동적인 주행성능과 최첨단 안전·편의사양 △400V/800V 멀티 급속충전 시스템과 V2L이 선사하는 새로운 전기차 경험 등을 공개했다.
먼저, 바람 저항을 최소화한 부드러운 유선형의 디자인에 공간성까지 고려한 아이오닉 6의 새로운 디자인 유형은 '일렉트리파이드 스트림라이너(Electrified Streamliner)'다.
현대차는 외형을 먼저 다루던 관습적 자동차 디자인 프로세스에서 벗어나 고객이 머무르는 실내공간도 처음부터 함께 고려했다. 전용 전기차 플랫폼 E-GMP를 기반으로 실내공간 시작점과 끝점을 양 끝으로 최대한 늘려 아이오닉 6의 독특한 비율과 넉넉한 공간성을 갖춰냈다.
아이오닉 6는 4855㎜의 긴 전장과 1495㎜의 낮은 전고, 1880㎜의 넓은 전폭과 대형차와 맞먹는 2950㎜의 긴 휠베이스는 실내 공간성을 극대화한다.
아이오닉 6는 유선형 실루엣과 공력성능을 극대화하기 위한 △리어 스포일러 △외장형 액티브 에어 플랩 △휠 에어커튼 △휠 갭 리듀서 △박리 트랩 △휠 디플렉터 및 언더커버 형상 최적화 등 공력 기술들을 대거 적용해 현대차에서 가장 뛰어난 공기저항계수(0.21)를 달성했다.

아이오닉 6는 전동화 전환을 가속화하고 전용 전기차 분야의 글로벌 선두가 되기 위한 현대차 전략의 주요한 이정표다. = 노병우 기자
'안락하면서도 개인화된 나만의 안식처' 콘셉트의 실내는 운전자가 차와 교감하는 다채로운 기능적 요소들이 심어졌다.
잠금장치를 해제하는 순간 파라메트릭 픽셀 디자인이 적용된 헤드램프와 리어 콤비램프가 빛을 내며 다이내믹 웰컴 라이트가 작동하고, 차량에 탑승하면 스티어링 휠에 엠블럼 대신 적용된 4개의 픽셀로 구성된 인터렉티브 픽셀 라이트가 △웰컴&굿바이 △주행가능상태(ready) △후진기어 △충전상태 △드라이브 모드 전환 △음성인식 상태 등을 조명으로 표시해준다.
추가로 크래시패드 하단에 적용된 인터렉티브 LED 라이트는 사용자 및 차량 AI의 음성 크기에 따라 이퀄라이저 형상을 구현해 음성인식 상태를 시각화 해준다.
현대차 최초로 적용된 듀얼 컬러 앰비언트 무드램프는 잔잔한 물결처럼 파동을 그리며 퍼지는 실내조명으로 기존 단색 무드램프 대비 심미적과 감성적으로 풍부한 경험을 제공하고, 차량속도에 따라 밝기가 달라지도록 설정이 가능하다.
아이오닉 6에는 일반 시트 대비 30% 얇은 전기차 전용 슬림 디자인 시트가 장착돼 실내공간을 더욱 여유롭게 만들어 주며, 1열에 적용된 릴렉션 컴포트 시트는 원터치 전환 버튼을 이용해 휴식을 위한 최적의 포지션을 선사해준다.
아울러 아이오닉 6는 77.4㎾h 배터리가 장착된 롱레인지와 53.0㎾h 배터리가 탑재된 스탠다드 두 가지 모델로 운영한다. 특히 아이오닉 6의 1회 충전 주행가능거리는 524㎞(18인치·롱레인지 후륜구동 모델·산업부 인증수치 기준)이며, 유럽 인증 WLTP 기준으로는 610㎞ 이상 달성이 예상된다.
여기에 아이오닉 6가 기록한 전기소비효율(전비)은 6.2㎞/㎾h(18인치·스탠다드 후륜구동 모델·산업부 인증수치 기준)로, 이는 현존하는 전용전기차 중 세계 최고 수치다. 더불어 롱레인지 기준으로는 6.0㎞/㎾h다.
후륜에 기본 탑재되는 모터는 △최고출력 168㎾ △최대토크 350Nm이며, 트림에 따라 74㎾ 전륜모터를 추가해 사륜구동 방식도 선택할 수 있다. 사륜구동 방식을 선택하면 최대 239㎾ 출력과 605Nm 토크를 기반으로 정지상태에서 100㎞/h까지 걸리는 시간은 5.1초(롱레인지, 사륜구동 기준)다.
아이오닉 6는 400V/800V 멀티 급속충전 시스템이 적용돼 800V 초급속 충전인프라는 물론 일반 400V 충전기 사용도 가능하다. 800V 초급속 충전 시 18분 만에 10%에서 80%까지 충전 가능하며 전기차 충전 케이블 연결 즉시 자동으로 인증과 결제가 진행돼 바로 충전을 시작할 수 있는 PnC(Plug and Charge) 기능도 적용됐다.
이외에도 차량 외부로 220V 일반 전원을 공급해주는 V2L 기능을 적용해 일반 가정에서 사용하는 전력과 유사한 수준인 3.52kVA의 소비전력을 제공한다.

파라메트릭 픽셀 디자인이 적용된 헤드램프. = 노병우 기자
뿐만아니라 아이오닉 6에는 EV 성능 튠업 기술이 현대차그룹 최초로 적용됐다. EV 성능 튠업은 차량 내 12.3인치 대화면 인포테인먼트 디스플레이를 통해 성능 및 운전감을 조절할 수 있는 기술로 △출력(3단계) △가속민감도(3단계) △스티어링(2단계) △4륜 구동방식(3단계, 2WD 사양 미적용)을 취향에 따라 선택한 뒤 스티어링 휠 좌측 하단에 있는 드라이브 모드 버튼을 길게 눌러 활성화할 수 있다.
또 현대차는 현대 브랜드만의 독특한 전기차 가상 주행 사운드, 전기차 액티브 사운드 디자인(e-ASD)을 아이오닉 6에 최초로 적용했다. 웜홀을 통과하는 우주선의 이미지가 연상되는 주행음은 차량의 주행속도와 모터의 토크 상태, 운전자의 가속 의지 등을 고려해 최적화된 사운드를 실내에 채워준다.
더불어 현대차 최초로 기존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에 한정됐던 무선(OTA, Over-the-Air)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기술의 적용범위를 △전기차 통합 제어 장치 △서스펜션 △브레이크 △스티어링 휠 △에어백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 등 자동차의 주요 전자제어장치까지 확대해 서비스센터 방문 없이도 항상 최신 기능이 반영된 자동차를 운영할 수 있게 된다.
이외에도 현대차는 아이오닉 6에 한 차원 진보한 현대 스마트센스를 탑재해 도로위에서 최고 수준의 안전성과 편의성을 보장하도록 했다.
아이오닉 6에 적용된 내비게이션 기반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NSCC)과 고속도로 주행 보조 2(HDA 2)는 고속도로나 자동차 전용도로에서 주행 시 속도제한 구간이나 곡선 구간 등 도로 상황에 맞춰 일시적으로 차량의 속도를 낮춰주고, 방향지시등 스위치 조작만으로 차로변경을 돕거나 정체 상황에서 근거리로 끼어드는 차량에 대응해 안전하고 편리한 주행을 돕는다.

아이오닉 6는 77.4㎾h 배터리가 장착된 롱레인지와 53.0㎾h 배터리가 탑재된 스탠다드 두 가지 모델로 운영한다. ⓒ 현대자동차
원격 스마트 주차 보조 2(RSPA 2) 탑재로 차량 외부에서 스마트키로 원격 전·후진을 포함해 원격으로 주차 및 출차를 돕고, 주변차량과 주차 안내선을 함께 인지해 기존 평행 및 직각주차 뿐만 아니라 사선주차까지도 지원한다.
현대차 최초로 아이오닉 6에 적용된 지능형 헤드램프(IFS, Intelligent Front-lighting System)는 상향등을 능동적으로 조절해 상대방 운전자에게 눈부심을 주지 않고, 운전자 전방 시야를 효과적으로 확보해 야간에도 안전한 주행을 돕는다.
나아가 △전방 충돌방지 보조 2(FCA 2) △차로 이탈방지 보조(LKA) △후측방 충돌방지 보조(BCA) △안전 하차 경고(SEW) △지능형 속도 제한 보조(ISLA) △운전자 주의 경고(DAW) △하이빔 보조(HBA) △차로 유지 보조(LFA) △후방 교차 충돌방지 보조(RCCA) 등을 탑재해 운전의 안전성과 편의성을 향상시켰다.
조원상 현대차 마케팅사업부장 조원상 상무는 "아이오닉 6는 개인에게 최적화된 유연한 전동화 공간이 될 수 있도록 완성했다"며 "아이오닉 6는 공기역학적인 실루엣과 안락한 실내 공간, 첨단 기능을 두루 제공해 개인의 잠재력을 펼칠 수 있도록 독창적이고 차별화된 경험을 선사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차는 아이오닉 6의 가격을 5500만원 대로 시작해 6500만원 대까지 책정해 아이오닉 6를 구매하시는 고객들이 보조금 혜택을 최대한 받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전기차 세제 혜택 전, 개별소비세 3.5% 기준).
아이오닉 6는 이달 말 진행 예정인 사전계약을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고객 앞으로 다가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