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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기획, BTL·디지털광고 확대 '실적 고성장'

2분기 예상 영업이익 지난해 동기比 20.5%↑ '높아진 컨센서스 부합'

박기훈 기자 | pkh@newsprime.co.kr | 2022.07.14 07:35:48

제일기획 본사 전경. ⓒ 제일기획


[프라임경제] DB금융투자는 14일 제일기획(030000)에 대해 전반적인 광고 업종 소외 등의 이유로 부진한 주가 흐름을 보였으나 실적 고성장은 물론이고 예상 배당 수익률 5.1%로 고배당 매력도 유효하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3만4000원을 유지했다.

DB금융투자에 따르면 제일기획의 올해 2분기 예상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지난해 동기대비 각각 19.2% 늘어난 3766억원, 20.5% 성장한 869억원으로 높아진 컨센서스에 부합하는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에 대해 전반적으로 BTL(캠페인 등) 물량이 유럽 등에서 증가하고 있으며 미주 지역은 블루 다이아몬드 그로워스(Blue Diamond Growers) 등 대형 비계열 광고주 유지 효과와 주요 광고주의 디지털 대행 수요가 이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신은정 DB금융투자 연구원은 "최근 글로벌 경기 침체로 국내외 광고주들의 매체 집행 축소 우려가 존재하는 건 사실"이라며 "하지만 동사는 전통 매체를 활용하는 광고 방식인 ATL의 비중이 전체 거래액(GP)의 20% 수준에도 미치지 못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상대적으로 비중이 높은 BTL과 디지털 광고는 양호할 것"이라며 "최근 리오프닝의 긍정적인 영향을 받아 쇼케이스·팝업·언팩 등 BTL이 확대되고 있으며 국내와 미주 중심으로 디지털 콘텐츠 제작 수요가 계열·비계열 모두 증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최근에는 퍼포먼스마케팅 전담팀을 신설해 국내외에서 주요 제품 라이브커머스 등도 운영하고 있다"며 "새로운 성장 포인트로 기대가 된다"고 첨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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