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시 설치된 코로나19 검사 대기 라인. ⓒ 연합뉴스
[프라임경제] 코로나19가 다시 확산세로 전환된 가운데 12일 신규 확진자 수는 3만명대를 넘어섰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3만7360명 늘어 누적 1856만1861명이라고 밝혔다.
이는 일일 신규 코로나 확진자수가 전일 1만2692명 대비 3배 가까이 늘어난 것으로 지난 5월11일(4만3908명) 이후 62일만에 가장 많은 수다.
이중 국내감염 사례가 3만7100명, 해외유입 사례가 260명으로 집계됐다.
국내 지역별 확진자 수는 서울 9403명, 부산 2665명, 대구 1409명, 인천 1831명, 광주 656명, 대전 908명, 울산 998명, 세종 317명, 경기 1만280명, 강원 885명, 충북 967명, 충남 1278명, 전북 981명, 전남 747명, 경북 1151명, 경남 2096명, 제주 528명 등이다.
위중증 환자 수는 전날(71명)보다 3명 늘어난 74명이다.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는 7명 늘어 누적 2만4668명(치명률 0.13%)을 기록했다.
중대본에 따르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늘어남에 따라 재택치료자 수가 빠른 속도로 증가하고 병상 점유율도 높아지고 있다.
이날 0시 기준 재택 치료중인 확진자는 11만6563명으로 전날 10만8022명 대비 8541명 늘었다.
중환자 전담치료병상은 전체 1466개 가운데 140개가 사용 중으로 가동률이 9.5%다. 준중증 병상은 17.9%, 중등증 병상은 14.6%의 가동률을 각각 보였다.
한편, 방역 전문가 회의체인 감염병위기대응자문위원회는 지난 11일 첫 회의를 열고 최근 코로나19 재유행과 관련해 △4차 접종 계획 △확진자 격리 의무 유지 여부 △여름철 재유행 대비·대응방안 등을 논의했다.
정부는 이들 회의결과를 종합해 오는 13일 코로나19 의료·방역 대응책을 내놓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