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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이팩스, 2차전지용 테이프 시장 독점적 '고성장 기대'

성장성·안정성 갖춘 사업 포트폴리오 구축 통한 빠른 실적 성장 '전망'

박기훈 기자 | pkh@newsprime.co.kr | 2022.07.12 08:39:00

ⓒ 테이팩스 회사소개 홍보영상 갈무리


[프라임경제] NH투자증권은 12일 테이팩스(055490)에 대해 2차전지용 테이프 시장 내 독점적 지위의 사업자로 고객사 배터리 출하량 증가에 따른 실적 성장이 예상되고 2차전지 안정성이 중요해지며 동사 고품질테이프 제품 경쟁력이 더욱 부각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1만원으로 커버리지를 개시했다. 

테이팩스는 2차전지 제조에 필수로 사용되는 2차전지용 테이프를 생산하는 업체로, 원통형 전지 시장 점유율은 국내 80%, 글로벌 30% 수준으로 추정된다.

하늘·주민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동사의 2차전지 매출액 비중은 2021년 42%에서 2023년 56%, 2025년 65%까지 확대될 것"이라며 "글로벌 주요 셀 업체 고객사 내 독점적인 점유율에도 불구하고 현재 동사의 시장가치는 과도하게 낮은 수준이며, 2차전지 소재 업체 수준의 밸류에이션 적용이 필요하다고 판단된다"고 진단했다.

이어 "동사는 한솔케미칼의 자회사로 편입된 이후 성장성·수익성을 중심으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개편했다"며 "본업인 포장용 테이프 사업의 OEM 전환, LCD용 OCA 필름 사업 규모 축소 및 OLED용 OCA필름 개발, 2차전지 사업 비중확대, 친환경 상품 비중 확대 등이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더불어 "OCA 유니랩 사업부와 소비재 사업부 실적은 안정적으로 개선될 것"이라며 "두 사업부에서 창출한 현금흐름이 사용될 2차전지용 테이프 캐파(Capa) 확장은 주요 성장동력으로 전사 실적을 견인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마지막으로 "성장성과 안정성을 모두 갖춘 사업 포트폴리오를 구축해 2차전지 시장 내 빠른 실적 성장이 돋보일 것으로 전망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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