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린트
  • 메일
  • 스크랩
  • 글자크기
  • 크게
  • 작게

GS리테일, 편의점·호텔 회복 추세 '투자의견 매수'

하반기 디지털 사업 부진 회복 관건

박기훈 기자 | pkh@newsprime.co.kr | 2022.07.12 08:04:12

GS리테일 호텔 계열사 파르나스호텔(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전경. ⓒ 호텔 홈페이지 캡쳐


[프라임경제] 대신증권은 12일 GS리테일(007070)에 대해 주가는 편의점·호텔 부문 개선의 긍정적 요인 보다 디지털 사업 등 기타 부문 실적 악화의 부정적 요인이 더 크게 반영된 것으로 판단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3만4000원을 유지했다. 

대신증권에 따르면 GS리테일의 올해 2분기 예상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지난해 동기대비 각각 21% 늘어난 2조7748억원, 6% 증가한 455억원으로 지난해 3분기부터 편입된 홈쇼핑 효과를 제외할 시 실질적인 영업이익은 46% 감소한 것으로 추정했다.

유정현·정한솔 대신증권 연구원은 "편의점은 엔데믹 영향으로 트래픽이 증가하고 물가 상승으로 실적 개선 흐름 이어진 것으로 파악된다"며 "하지만 경쟁사 대비 히트 상품이 부재하면서 상대적으로 점포 성장률이 낮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호텔은 투숙률 상승과 식음·연회 매출 증가로 실적 호전이 예상된다"며 "홈쇼핑은 지난해 코로나 수혜에 따른 기저 부담과 송출 수수료 인상 영향으로 영업이익 감익 추세가 지속될 것으로 보이며, 이커머스 사업부 손실과 기타 자회사 손익 부진 등으로 1분기 대비 적자가 소폭 확대된 것으로 파악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2분기부터 편의점 영업 정상화, 호텔 투숙률 회복 등으로 양 부문 실적이 개선되고 있으나 이커머스 사업의 적자 확대 불확실성이 실적 개선 효과를 일부 반감시키는 상황"이라며 "밸류에이션 저평가가 해소되기 위해서는 요기요, 쿡캣 등 디지털 사업의 성과가 나타나야 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 이 기사를 공유해보세요  
  •  
  •  
  •    
맨 위로

ⓒ 프라임경제(http://www.newsprime.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