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신규확진 2만410명 '이틀 연속 2만명대'

누적 확진는 1851만1845명…'더블링' 현상 지속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이틀 연속 2만명대를 기록하면서 재유행이 본격화되고 있다. ⓒ 연합뉴스

[프라임경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이틀 연속 2만명대를 기록하면서 재유행이 본격화되고 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0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만410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 중 국내 발생이 2만160명, 해외 유입 사례가 250명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날 신규 확진자는 전날인 2만286명보다 소폭 증가하면서 이틀 연속 2만명을 넘겼다. 일주일 전인 3일 1만59명과 비교하면 두 배 이상 급증했다. 1주 단위로 확진자 수가 2배로 늘어나는 '더블링' 현상이 지속되고 있는 셈이다.

국내 신규 확진자 중 60세 이상 고위험군은 3055명(15.2%), 18세 이하는 4553명(22.6%)이다. 지역별로는 서울(5244명), 경기(5448명), 인천(931명) 등 수도권에서 절반이 넘는 1만1543명이 새로 확진됐다. 

이날까지 누적 확진자는 1851만1845명(해외 유입 3만7178명)이 됐다.

코로나19로 입원한 위중증 환자는 67명으로 전날보다 6명 늘었으며, 신규 사망자는 전날과 동일한 19명이다. 누적 사망자 수는 총 2만4643명, 치명률은 0.13%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