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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치에프알, 특화망 개화 속 주가 저평가 '매력'

올해 2분기 영업이익 흑자전환 예상 '해외 통신사 향 매출 다변화 기대'

박기훈 기자 | pkh@newsprime.co.kr | 2022.07.06 08:53:27

ⓒ 에치에프알 홈페이지 갈무리


[프라임경제] 메리츠증권은 6일 에치에프알(230240)에 대해 5G 프론트홀 시장 수혜를 실적으로 입증하고 있으며 특화망 개화를 앞두고 저평가 매력이 부각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메리츠증권에 따르면 에치에프알의 올해 2분기 예상 매출액은 지난해 동기대비 49.6% 상승한 586억원, 영업이익은 86억원으로 흑자전환에 성공하며 시장 컨센서스에 부합할 것이라며 국내 유선 장비와 와이파이(WiFi) AP 장비 매출이 꾸준히 증가하는 가운데 미국 통신사 향 프론트홀 장비 공급이 확대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대해 정지수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통신장비 업종 특성상 하반기에 매출이 집중되고, 올해 1분기 말 기준 수주잔고 1933억원 대부분이 올해 인식됨에 따라 3분기부터 큰 폭의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정 연구원은 "동사의 경우 반도체 수급 이슈는 대체재 구매와 후지쯔(Fujitsu)를 통해, 원자재 가격 상승은 단가 협상을 통해 해소하면서 제품 마진을 안정적으로 유지하고 있다"며 "지난 5월13일 261억원 규모의 북미 향 1차 수주 계약에 이어 연내 후속 물량에 대한 공급 내용이 구체화될 전망이다. 캐나다와 프랑스 등 해외 통신사 향 매출 다변화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난 2월 NEC 자회사 NESIC과 5G 솔루션 총판 계약을 체결하면서 특화망(Private 5G) 관련 매출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며 "국내 역시 3분기부터 정부 주도의 '이음 5G' 사업들이 구체화될 계획이며, 특화망 관련 매출은 연간 1000억원 규모까지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동사 주가는 2022년 예상 실적 기준 주가수익비율(PER) 7.9배로, 5G 무선 통신장비 업체들 평균(15.9배) 대비 현저한 저평가 수준"이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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