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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에스윈드, 하반기 실적 개선 본격화

2분기 수주 개선 따른 풍력 산업 턴어라운드 '주목'

박기훈 기자 | pkh@newsprime.co.kr | 2022.07.05 08:51:38

2003년 설립한 첫 해외 생산법인 CS WIND Vietnam 전경 ⓒ씨에스윈드


[프라임경제] 메리츠증권은 5일 씨에스윈드(112610)에 대해 공급망 차질 완화, 신규법인 수익성 개선, 주요 프로젝트의 매출 인식 등으로 올해 하반기 실적 개선이 본격화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8만6000원을 유지했다.

메리츠증권에 따르면 씨에스윈드의 올해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지난해 동기대비 각각 17.7% 증가한 3284억원, 45.3% 155억원으로 시장 기대치를 하회할 것이라며 중국, 터키 등지에서의 생산 차질은 다소 완화됐지만 플랜지 등 일부 부품 수급 차질이 지속되고 있으며 미국 시장 부진으로 말레이시아 법인 매출이 평년 수준을 회복하지 못한 것으로 추정했다. 

그러나 전분기 22억원의 영업적자를 기록했던 씨에스베어링의 흑자전환 및 신규 법인의 지속적인 수익성 개선으로 전분기 대비 마진율이 개선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문경원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8월 초 발표 예정인 글로벌 풍력 터빈사들의 올해 2분기 실적 중 특히 신규 수주에 주목해야 한다"며 "원자재 가격 하락 및 전력 가격 상승으로 수주 환경이 개선된 상황에서 실제로 수주 반등이 이루어진다면 풍력 업황 턴어라운드에 대한 확신을 가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이어 "8~9월 내 미국 친환경 세제 혜택(Build Back Better)이 통과된다면 주요 내러티브가 회복이 아닌 성장으로 옮겨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동사의 실적 개선은 하반기, 특히 올해 4분기에 본격화될 것"이라며 "공급망 차질 완화, 신규법인 수익성 개선과 함께 주요 프로젝트의 매출 인식이 하반기에 집중되기 때문"이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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