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김승희 보건복지부 장관이 사퇴 의사를 밝힌 4일 윤석열 대통령은 박순애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과 김승겸 합동참모의장의 임명을 재가했다.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으로 임명된 박 후보자는 음주운전과 논문 표절 의횩 등이 제기돼 야당에서 지명철회를 요구한 바 있지만 지난달 29일 인사청문 경과보고서 재송부 기한이 종료되면서 청문회 없이 임명이 가능해져 이날 윤 대통령이 임명을 강행한 것이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의 박순애 교육부 장관 임명에 대해 "박 후보자의 논란 관련 장관직을 수행하는 데 결정적 하자는 아니라고 판단했다"고 했다.
다음으로 박 장관과 마찬가지로 청문회 없이 임명된 김승겸 합동참모의장과 관련해 "안보 상황과 군내 일정 등을 감안할 때 합참의장을 계속 비워둘 수 없고, 큰 결격 사유도 발견되지 않았다"며 밝혔다.
한편 송옥렬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공정거래위원장 후보자로 지명했으며, 김주현 금융위원장 후보자는 인사청문경과보고서 송부를 국회에 요청했다.
김 금융위원장 후보자의 인사청문회 송부 기한은 오는 8일까지로 5일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