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아시아나항공(020560)이 화물기로 항공기를 실어 날랐다.
아시아나항공은 지난 6월 총 3차례에 걸쳐 한국 공군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스(Black Eagles)의 T-50B 항공기 9대를 영국 런던으로 운송했다. 이들은 이번 달 영국에서 열리는 사우스포트 에어쇼와 판버로 에어쇼에 참가하는 기체들로, 아시아나항공이 공군으로부터 수송을 의뢰받아 이뤄졌다.
이번 수송을 위해 아시아나항공은 특수화물 운송 경험과 기술을 집약했고, 특히 지난 2008년 T-50 훈련기를 수송해 본 경험을 바탕으로 특수화물 전문 인력을 꾸렸다.

아시아나항공이 화물기로 항공기를 실어 날랐다. ⓒ 아시아나항공
T-50B는 동체 길이만 13m가 넘어 통상적인 방법으로는 화물기에 탑재가 불가능하다. 이에 아시아나항공은 B747 화물기의 NOSE DOOR로 불리는 전면부를 오픈해 탑재 및 하기를 진행했고, 탑재 장비와 크레인의 유기적인 조합을 통해 성공적인 운송을 마무리했다.
또 첨단 부품과 전자장비의 집약체인 T-50B에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운송 시 동체의 수평 유지, 회전 방지에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아시아나항공 화물 부문 관계자는 "대한민국 공군의 위상을 제고할 항공기의 운송을 담당하게 돼 자랑스럽다"며 "이번 운송은 당사의 특수화물 운송 노하우를 집약한 것으로, 블랙이글스의 성공적인 에어쇼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한편, 아시아나항공은 그간 에어버스사의 항공기 날개, 한국-태국 동물원간 대규모 동물교환, 백신과 같은 온도 민감성 의약품 및 반도체 등 다양한 특수화물을 성공적으로 운송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