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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푸드, 원가율 증가 따른 영업익↓ '목표주가 하향'

하반기 갈수록 실적 견고…사업 포트폴리오, 과거대비 안정적 변모 '긍정적'

박기훈 기자 | pkh@newsprime.co.kr | 2022.07.04 08:48:53

노브랜드 버거 역삼역점에서 고객이 음식을 받고 있는 모습. ⓒ 신세계푸드


[프라임경제] 한화투자증권은 4일 신세계푸드(031440)에 대해 사업재편 과정에서 펜더멘탈이 안정화됐으며 금융시장 불안에 따른 주가 하락에 따라 현 주가 수준은 매력적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유지, 목표주가는 당초 기대했던 영업이익 수준을 달성하기 쉽지 않을 것이라며 직전 13만8000원에서 9만4000원으로 하향했다.

한화투자증권에 따르면 신세계푸드의 올해 2분기 예상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지난해 동기대비 각각 5.7% 늘어난 3512억원, 7.7% 감소한 76억원으로 매출액 성장에도 불구하고 영업이익은 지난해와 유사한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남성현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노브랜드버거 가맹점 출점 재개와 외식사업부 집객력 회복에 따른 기존점 성장, 스타벅스 및 그룹사 향 매출액 증가, 일부 제품군 가격 인상에 따른 효과로 매출액이 증가할 것"이라며 "다만 원가율 증가에 따라 영업이익 개선은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일부 상품군 가격 인상에도 불구하고 높아진 원가율을 온전히 커버하기란 쉽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와 함께 남 연구원은 "하반기에 진입할수록 실적은 더욱 견고해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에 대해 "신규 수주된 단체급식 사업장이 본격적으로 가동될 예정이고, 단체급식 기업 물량 출회가 본격화되면서 수주 가능성 이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며 "노브랜드버거 매장 확대에 따른 공급매출 증가와 가격인상을 통한 원가율 상쇄도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또한 "동사의 사업 포트폴리오는 과거대비 상당히 안정적으로 변모하고 있다"며 "제조비중이 높아 원가율 부담이 부정적으로 작용함에도 외식사업부 체질개선, 그룹사 유통채널을 통한 안정적 매출, 단체급식 비수익채널 정리에 따른 안정적 마진 확보로 영업실적 변동성은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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