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미래에셋증권은 4일 앱코(129890) 대해 하반기로 갈수록 그동안 부진했던 PC방·게이밍 업그레이드 수요 개선과 함께 리오프닝에 따른 스마트 스쿨 사업 부분의 회복도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앱코는 헤드셋, 케이스, 키보드 등 국내 PC게이밍 기어 점유율 1위 업체다. 소형가전, 뉴라이프 가전 등 200여개 제품 라인업과 함께 온오프라인 유통채널도 보유하고 있다.
스마트 단말 도입 사업 중 충전함 분야에서 압도적 지위를 갖고 있으며 올해 1분기 기준 매출 비중은 게이밍 98.0%, 뉴라이프 가전 1.5%, 스마트스쿨 0.5%다.
류영호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올해 하반기 PC방 정상화, 게이밍 라인업 강화에 따른 동사의 수혜가 기대된다"고 내다봤다.
이에 대해 "GPU의 경우, 가격하락과 함께 인텔과 같은 신규 업체 진입 등이 게이밍 PC 시장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하반기 AMD·Nvidia 신규 GPU 출시에 따라 게이머들의 업그레이드 수요도 증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PC방 24시간 재개와 리오프닝 효과로 PC방 가동률이 개선되고 있다. 1분기 기준 90% 에 육박했던 전국 PC방 20% 미만 가동률 비중은 5월 70%대로 회복됐다"며 "게이밍 모니터와 스토리지까지 제품 라인업을 확대하면서 게이밍 기어 수직 계열화를 이뤄낸 것도 긍정적"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일상적인 학교 생활 복귀로 스마트 스쿨 부분 회복이 기대된다"며 "다만 소형 가전 부문의 경우 빠른 변화와 수많은 경쟁사, 원가 이슈 등으로 경쟁력 확인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첨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