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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티, 국내 포인트 시장 성장 수혜 '매출↑ 지속'

대형 매체사 제휴 확대, '애디슨오퍼월' 매출액 지난해比 41%↑

박기훈 기자 | pkh@newsprime.co.kr | 2022.07.04 07:27:57
[프라임경제] 미래에셋증권은 4일 엔비티(236810)에 대해 빅데이터 축적에 따른 향후 광고 효율성 개선이 예상되며 앱 시장의 성숙기 진입에 따라 락인효과(고착효과)를 강화하는 오퍼월이 더욱 주목받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엔비티 CI ⓒ 엔비티

엔비티는 광고주와 플랫폼, 이용자 모두에게 혜택을 제공하는 모바일 포인트 플랫폼 사업을 영위하고 있으며, 쿠폰이나 항공 마일리지와 같은 포인트 시스템을 모바일 환경에 최적화된 형태로 구축하고 있다.

자체 서비스를 운영하거나 제휴사에게 오퍼월(Offerwall)이라는 솔루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이 중 오퍼월은 인앱에서 다양한 보상 리스트를 보여주며 보상형 광고 제공 플랫폼 역할을 수행 중이다. 올해 1분기 기준 매출 비중은 애디슨오퍼월 63%, 캐시슬라이드 32%, 기타 5%다.

미래에셋증권에 따르면 엔비티의 올해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지난해 동기대비 각각 33%증가한 231억원, 13% 성장한 7억원(+13% YoY)으로 B2B 보상형 광고 플랫폼인 '애디슨오퍼월' 광고 매출액과 B2C 캐시슬라이드 매출액이 증가했으며 네이버웹툰·페이 등 대형 매체사를 중심으로 한 제휴 업종 확장 지속이 호조세를 이끌었다고 분석했다.

임희석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동사의 올해 예상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지난해대비 각각 33% 상승한 1100억원, 79% 늘어난 56억원이 될 것"이라며 "국내 포인트 시장의 고속 성장에 따른 동사의 직접적인 수혜가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이에 대해 "대형 플랫폼들이 이용자 리텐션(Retention, 고객 유지) 상승을 위해 오퍼월 부문을 강화하는 추세가 지속되고 있다"며 "이에 하반기에도 대형 매체사 제휴가 확대되며 '애디슨오퍼월' 매출액이 지난해대비 41% 성장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또한 "사업 확대에 따른 빅데이터가 쌓이고 있는 만큼 향후 광고 효율성 개선으로 이어질 것"이라며 "앱 시장이 성숙기에 진입함에 따라 락인효과를 강화하는 오퍼월이 더욱 주목받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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