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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방테크, 사업 다각화 통한 매출 성장 '기대'

오프라인 콘서트 재개 및 아티스트 제작 사업 확대

박기훈 기자 | pkh@newsprime.co.kr | 2022.06.30 08:51:06

원방테크 천안공장 전경 ⓒ 원방테크


[프라임경제] 미래에셋증권은 30일 원방테크(053080)에 대해 드라이룸 수주 레퍼런스 확산과 클린룸 부문 견조한 입지가 지속 중인 부분이 동사의 투자 포인트라고 설명했다.

원방테크는 반도체·디스플레이, 2차전지, 바이오 부문에 적용되는 클린룸과 드라이룸 사업을 영위하고 있으며, 주요 고객사로는 삼성전자, 삼성디스플레이, SK하이닉스, SK이노베이션 등이 있다.

동사의 올해 1분기 기준 매출 비중은 산업용 클린룸 51.3%, 드라이룸 27.3%, 교량건설 12.4%다.

미래에셋증권에 따르면 동사의 올해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지난해 동기대비 각각 110% 상승한 1039억원, 188% 성장한 75억원으로 외형성장이 본격화되고 있다며 공사 재개에 따른 매출 인식이 주효했다고 분석했다.

김영건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동사는 지난 5월 SK이노베이션과 포드 사의 합작법인 블루오벌 SK로부터 600억원 규모의 드라이룸 장비 수주 계약 체결한 바 있다"며 "미국 켄터키 공장에 설치될 예정이며, 올해 12월부터 착공에 돌입해 2024년 완공 계획에 있다"고 언급했다.

이어 "이번 수주는 조지아 공장 이후 신규 수주로, 드라이룸 경쟁력을 재확인하게 된 계기가 됐다"며 "향후 글로벌 증설 기조 속에서 추가 수주가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또한 "동사는 클린룸의 핵심 설비인 시스템실링 부문 주요 국내 고객사 물량의 50%를 점유하고 있으며 외조기의 경우 70% 수준의 물량을 시공한 바 있다"며 "삼성전자 평택 P3 라인 시공이 완료되는 현시점에서 단기적 수주 모멘텀은 기대하기 어렵지만 중장기 고객사 증설에 따른 성장 방향성은 유효하다"고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현재 주가 밸류에이션과 관련 "실적 성장에 따라 과거 4개분기 순이익 기준 주가수익비율(P/E)은 9배 수준으로 바닥권에 진입했지만 단기 수주 모멘텀 부재로 주가 변동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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