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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바스AI, 연 구독료 방식 매출 증대 '이익률 개선'

미래 성장성 확보 위한 메타버스·NFT 사업 '순항'

박기훈 기자 | pkh@newsprime.co.kr | 2022.06.28 08:43:49

ⓒ 셀바스AI


[프라임경제] 삼성증권은 28일 셀바스AI(108860)에 대해 HCI(Human-Computer Interaction) 기술을 바탕으로 다양한 AI 융합 제품 표준화에 성공했으며 표준화된 제품 판매로 추가 비용 발생 없이 연 구독료 수취를 통한 매출 증대와 이익률 개선이 동시에 가능하다고 평가했다.

셀바스AI는 1999년 설립돼 2009년 국내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 국내 1호 인공지능 상장사다. 주요 사업 영역은 컴퓨터와 인간이 쉽고 편하게 상호작용 할 수 있도록 하는 기술인 HCI 부문이다. 

HCI 기술은 인공지능의 핵심 분야 중 하나로 평가받고 있으며, 동사는 △음성인식 △음성합성 △자연어처리 등에서 국내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이외에도 에듀 테크(Edu-tech) 사업과 자회사 셀바스헬스케어를 통한 체성분분석기, 자동혈압계 등 의료기기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삼성증권에 따르면 국내 인공지능 업계 문제점은 기업들 대부분이이 기술 솔루션은 가지고 있으나 표준화된 제품 개발에는 성공하지 못하고 있으며 공공·금융권 회사들의 시스템통합(SI, System Integration) 사업을 수행하는 데에 있다. 

SI 사업 수주 시 고객의 요구에 맞춰 프로젝트를 위한 개발인력이 신규 투입되고 진행률에 따라 매출과 비용을 인식하기 때문에 구조적으로 마진율 개선이 어렵다. 

이에 대해 곽호인 삼성증권 연구원은 "동사는 보유 HCI 기술을 응용한 AI 제품의 개발과 표준화에 성공했다"며 "개발이 완료된 제품을 공공·의료·헬스케어 등 여러 부문별 고객사에 납품해 추가적인 영업비용 발생 없이 판매 제품당 연간 구독료 방식으로 매출을 인식하는 수익 구조를 확립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동사는 미래 먹거리로 메타버스·NFT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메타버스 생태계 내에서 음성인식·음성합성 솔루션의 중요성이 커질 것이기 때문"이라며 "지난해 12월 위지윅스튜디오와 MOU를 체결했으며 지난 3월에는 BMP엔터와 MOU를 체결해 BMP엔터 소속 아티스트들의 목소리를 그대로 구현하는 '디지털트윈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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