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KB증권은 28일 강원랜드(035250)에 대해 사회적 거리두기 전면 해제에 따른 영업시간 원상복귀와 동시 체류 인원 제한 해제, 여기에 사이드 베팅 또한 허용되면서 일평균 트래픽이 점진적으로 상승 중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3만3000원을 유지했다.
KB증권에 따르면 강원랜드의 올해 2분기 예상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지난해 동기대비 각각 41.2% 증가한 2875억원, 1987.6% 성장한 564억원으로 컨센서스를 소폭 하회할 것이라며 동시 체류 인원 제한 및 사이드 베팅 규제가 전면 해제가 5월16일부터 진행돼 규제 완화에 따른 매출 회복은 3분기부터 온기 반영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선화 KB증권 연구원은 "사회적 거리두기가 전면 해제 후 일평균 트래픽이 점진적으로 회복 중에 있다"며 "다만 코로나19 이전 수준까지는 회복되지 못하고 있다. 이는 원숭이 두창의 확산과 온라인 카지노로의 수요 이탈이 주요 원인으로 추정된다. 본격적인 트래픽의 회복은 성수기인 3분기부터 이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드롭액(카지노 칩 구매액) 증가세는 트래픽 증가세보다 크게 나타나는 것으로 확인된다"며 "카지노에 대한 비탄력적 수요로 인해 드롭액이 증가한 것으로 파악된다"고 첨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