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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전기공업, 기술력 확보·CAPA 증설 '실적 개선'

67년 업력 국내 스마트홈 시장 강자, AI스마트케어시스템 '주목'

박기훈 기자 | pkh@newsprime.co.kr | 2022.06.27 08:36:36

제일전기공업 본사 전경. ⓒ 제일전기공업


[프라임경제] 하나금융투자는 27일 제일전기공업(199820)에 대해 라인 자동화를 통한 원가 절감과 함께 지난해 매출 기준 50%가 넘는 안정적인 해외 매출이 올해도 이어지면서 하반기부터 실적 개선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하나금융투자에 따르면 제일전기공업은 1955년 설립돼 67년의 업력을 보유한 스마트 배선기기 전문기업이다. 건설 시장의 스마트홈 증가에 따라 사물인터넷(IOT)에 필요한 스마트 배선기구, 스마트 분전반, 차단기 등의 수요가 높아지고 있다. 

제일전기공업의 주요 고객사로는 현대산업개발, 포스코건설, GS건설, 현대건설, 이튼(EATON), 슈나이더 일렉트릭(Schneider Electric) 등이 있다.

주요 제품인 PCB ASSY는 글로벌 전력 관리 회사 이튼에 독점으로 공급하고 있다. PCB ASSY는 회로자동차단기에 탑재되는 핵심 부품으로 전기화재방지(AFCI)와 인체감전보호(GFCI)로 구분된다.

2022년 1분기 제품별 매출 비중은 PCB ASSY 47.8%, 상품 19.4%, 배선기구 15.3%, 분전반 9.2%, 차단기 6.6%, 마그네트 0.9%, 기타 0.7%다.

최재호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동사는 공공 주택을 공급하는 LH(한국토지주택공사)와 함께 AI스마트케어시스템 시범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다"며 "그동안 인력난이 심각했던 돌봄센터의 방문 서비스를 대체해 새로운 매출 동력원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AI스마트케어시스템은 센서를 통한 거주자 움직임 감지와 전기 및 가스 사용 패턴 등을 분석해 AI 응급상황 관제, 개인 맞춤형 관리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스마트케어 플랫폼이다. 

현재 정부의 부동산 정책 키워드는 '공급 확대'다. 공공 50만 호와 민간 200만 호를 합산한 250만 호 이상 공급하는 것을 목표로 '주택 공급 혁신위원회'가 출범한 바 있다. 최 연구원은 "동사는 전방 시장 확대에 따른 CAPA 증설을 진행 중"이라며 "제2공장은 올해 말부터 정상 가동 예정으로, 기존 대비 20~30% CAPA가 증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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