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 전경. ⓒ 롯데관광개발
[프라임경제] KB증권은 27일 롯데관광개발(032350)에 3분기 성수기 진입에 따른 호텔 객실점유율(OCC)·평균객실단가(ADR) 상승과 함께 채널 믹스 개선에 따른 호텔 판매채널 내 홈쇼핑 채널 비중 축소에 따른 마진 상승이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만3000원을 유지했다.
KB증권에 따르면 롯데관광개발의 올해 2분기 예상 매출액은 지난해 동기대비 126.0% 증가한 555억원, 영업적자 150억원으로 컨센서스를 하회할 것이라며 6월부터 제주 무사증 입국이 허용됐지만 호혜성 원칙에 입각해 카지노 주요 고객인 중국인과 일본인은 아직 무비자 입국이 허용되지 않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에 대해 이선화·류은애 KB증권 연구원은 "다만 태국, 싱가포르 등 상호교류가 시작된 국가부터 인바운드 수요가 증가하는 것을 확인했다. 이에 2분기 카지노 매출액은 150억원으로 개장 이후 최대 분기 매출을 기록할 것"며 "리오프닝으로 인한 트래픽 회복은 시간의 문제"라고 전망했다.
또한 "2분기 호텔 OCC 53%, ADR 29만원을 가정해 객실 매출 222억원, F&B 매출 118억원을 추정한다"며 "지난 5월 이후 홈쇼핑 판매를 월 1회로 줄여 채널 믹스 개선에 따른 ADR 상승도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더불어 "호텔 이용객 증가에 따른 리테일 매출 상승, 리오프닝으로 인한 아웃바운드 수요 증가로 여행 매출 상승 등 외형은 매분기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동사는 최근 제주드림타워 토지 지분에 대한 자산재평가를 실시해 부채비율이 기존 1358%에서 322%로 줄어들며 재무건전성도 제고됐다"고 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