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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물운송 시작' 제주항공, 수익구조 다변화 기대

일본·중국·베트남 노선 투입 예정…향후 계약업체 추가 확보

노병우 기자 | rbu@newsprime.co.kr | 2022.06.21 09:45:08
[프라임경제] 제주항공(089590)이 20일 인천~하노이 노선에서 첫 화물 전용기 운항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항공화물 운송사업에 나섰다. 지난 2월 화물 전용기 도입을 통해 본격적인 화물사업을 시작한다고 발표한지 4개월여 만이다.

제주항공은 화물 전용기 도입을 위한 항공기 개조작업을 완료하고 이달 9일 첫 화물 전용기 도입을 완료했다. 이후 화물운송을 위한 해외 당국 및 관계기관 허가 절차를 마무리하고 본격적으로 화물운송을 시작했다.

제주항공은 화물 사업자들과 계약을 완료하고 △일본 △중국 △베트남 등의 노선에 주 15회 일정으로 운항한다. 향후 계약업체를 추가로 확보해 운항횟수를 점차 늘린다는 계획이다.

제주항공 인천~하노이 노선에서 첫 화물 전용기 운항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항공화물 운송사업에 나섰다. ⓒ 제주항공


제주항공이 도입한 화물 전용기는 B737-800BCF(Boeing Converted Freighter)로 제주항공이 현재 운용하고 있는 항공기와 같은 기종이다.

현재 운용중인 여객기와 같은 기종의 화물 전용기 도입을 통해 화물기 운항에 필요한 비용을 절감하고 기단 운영 효율성도 높일 수 있게 됐다. 또 편당 화물 수송량 확대는 물론 다양한 형태·종류의 화물도 운송할 수 있게 돼 고부가가치 화물 운송에도 나설 수 있게 됐다.

지난해 9월 미국 보잉사가 발표한 '세계 상용시장 전망 2021~2040' 보고서에 따르면 항공화물 수요가 증가하면서 2021년 6월까지 2019년 전체 대비 11%, 2020년 전체 대비 24%를 초과했다. 

특히 코로나19로 인해 전자상거래 채택이 가속화되면서 항공화물 시장은 더욱 빠른 성장 추세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제주항공이 도입한 화물 전용기는 B737-800BCF. ⓒ 제주항공


제주항공 관계자는 "화물 전용기 첫 운항을 시작으로 화물운송 사업을 확대해 수익구조를 다변화할 계획이다"라며 "제주항공의 최대 강점인 원가경쟁력을 바탕으로 NO.1 LCC의 지위를 더욱 공고히 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제주항공은 해외여행 수요를 선점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국제선 운항도 늘려가고 있다.

지난 5월부터 △인천~세부 △인천~클락 등 국제선 14개 노선에서 174회를 운항하고 있으며, 이는 4월과 비교해 노선수는 8개에서 14개로 75%, 운항횟수는 88회에서 174회로 98% 증가한 수치다.

6월24일부터는 부산~싱가포르 노선 운항도 재개한다. 2020년 2월29일 운항을 마지막으로 부산~싱가포르 정기편 운항을 중단한 이후 2년4개월여 만이다. 여기에 부산~방콕 노선도 6월 말부터 운항을 시작할 계획이다. 

또 제주항공은 이달 초 제주~방콕 노선에 관광 목적 전세기를 운항했다. 코로나19 여파로 2020년 2월27일 운항을 마지막으로 제주~방콕 정기편 운항을 중단한 이후 2년3개월여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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