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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코바이오메드, 경쟁 우위 포트폴리오 '긍정적'

'나스닥 상장사' 트리니티 바이오테크 투자 주목해야

박기훈 기자 | pkh@newsprime.co.kr | 2022.06.10 08:36:38
[프라임경제] KB증권은 10일 미코바이오메드(214610)에 대해 △분자진단 △면역진단 △생화학 진단부문 시너지를 통해 창출된 진단역량을 국내외에서 인정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 미코바이오메드

미코바이오메드는 랩칩(Labchip) 기술을 바탕으로 현장진단 (POCT)에 최적화된 토탈 솔루션을 제공하는 체외진단 전문기업이다. 주요 제품으로는 분자진단부문 고위험성 감염체 유전자검사 시약, 생화학진단부문 혈당·리피드(콜레스테롤)·헤모글로빈 측정기, 면역진단부문 코로나19 항원·항체 진단키트가 있다.

KB증권에 따르면 미코바이오메드의 올해 1분기 매출액은 지난해 동기대비 25% 감소한 94억원, 영업이익은 39억원 적자를 기록했다며 지난해 상반기 예정이었던 개인용 코로나19 항체키트 인허가 지연과 코로나19 분자진단 키트 가격 경쟁 심화로 매출액이 줄었고 경상연구개발비 및 마케팅 비용 증가로 수익성이 악화됐다고 분석했다. 

김태희 KB증권 연구원은 "코로나19 중화항체 진단키트를 포함해 경쟁우위를 지니고 있는 다각화된 포트폴리오와 함께 지난 4월 모회사 미코와 함께 진행한 트리니티 바이오테크(Trinity Biotech·TRIB)에 대한 투자를 주목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김 연구원은 "나스닥 상장사인 트리니티 바이오테크는 현재 인체면역결핍바이러스(HIV) 신속 진단키트와 당화혈색소 진단장비 등을 비롯해 약 120여개의 FDA 승인 제품을 보유 중"이라며 "동사는 화이트라벨링 전략 등을 통해 제품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고 미국 영업 네트워크 확대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와 함께 "백신 접종 이후 코로나19 확진자 추이는 점진적으로 감소하고 있다"며 "이에 따라 코로나19 진단키트 매출액이 감소할 가능성은 있지만 코로나19 중화항체 진단 키트에 대한 수요는 오히려 증가하며 적절한 상쇄를 보일 것이라 생각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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