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키움증권은 8일 에스디바이오센서(137310)에 대해 코로나 진단키트수요가 시장 우려보다 견조할 것이며 동사의 M&A 및 지분투자를 통해 포트폴리오 다각화 진행도 긍정적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7만5200원으로 커버리지를 개시했다.
키움증권에 따르면 에스디바이오센서는 팬데믹을 통해 다량의 현금을 확보했으며, 관계사 합산 2021년말 기준 약 2조5000억원의 재원을 바탕으로 다양한 시도를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허혜민 키움증권 연구원은 "분자진단의 경우 'STANDARD M10' 기기를 국내·외 대학병원, 공항 등에 납품을 진행 중에 있다"며 "모듈에 들어가는 카트리지만 바꿔주면 적응증을 확장할 수 있어 편의성이 우수하다. 카트리지는 소모품으로서 꾸준히 판매할 수 있기에 'M10'은 향후 실적을 책임질 수 있는 중요한 사업"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기존에도 영위하던 자가혈당측정(BGMS) 사업에서 한 단계 나아가 연속혈당측정(CGMS) 기술을 적용시킨 기기를 오는 2024년 출시할 예정"이라며 "브라질 Eco Diganostica, 독일 Bestbion dx와 이탈리아 Relab, 국내 바이오텍 유바이오로직스 등 다양한 기업을 인수하며 지속적인 실적 성장의 기반을 다지는 중"이라고 덧붙였다.
더불어 "동사는 다각화된 사업 포트폴리오를 통해 2025년 2분기부터 분기별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성장할 것"이라며 "2026년엔 연간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크게 성장할 것"이라고 첨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