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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 유플라이마 美 시장 공략 '긍정적'

EULAR 2022서 램시마SC 우수성 확인 '투자의견 매수'

박기훈 기자 | pkh@newsprime.co.kr | 2022.06.07 08:37:25

셀트리온 2 공장 ⓒ 셀트리온


[프라임경제] KB증권은 7일 셀트리온(068270)에 대해 △내년 미국 출시 예정 '유플라이마', '램시마SC', '스텔라라 바이오시밀러', '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 초도 매출의 하반기 발생 △미국 내 '램시마IV' 점유율 상승 △수익성 높은 제품으로의 제품 믹스 개선 △수율 개선 작업마친 '트룩시마' 생산 본격화 등을 전망하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0만원을 유지했다.

KB증권에 따르면 셀트리온은 지난 1일부터 4일까지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개최된 '유럽 류마티스 학회(EULAR 2022)에 참가해 '램시마SC'의 우수성을 발표했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램시마SC' 120mg을 2주 간격으로 투여받은 환자군이 IV 제형인 '인플릭시맙' 3mg/kg을 투여받은 환자군 대비 치료 효과가 높았고 약물에 대한 항체 반응과 중화항체 생성 등 면역원성 이슈도 우수했다. 

김태희 KB증권 연구원은 "'램시마SC'는 다양한 임상을 통해 유효성과 안전성이 검증됐다"며 "환자는 복용편의성이 높아지고 의료진은 치료옵션이 늘어난다는 장점이 있어 시장 침투 속도는 더욱 빨라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내년 미국 출시 예정인 다수의 후보물질 중 가장 기대되는 제품은 단연 '휴미라' 바이오시밀러인 '유플라이마'"라며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휴미라'는 2021년 매출액 207억 달러로 글로벌 1위 의약품이며 이 중 83.7%인 173억 달러가 미국에서 발생했다. 즉 가장 큰 바이오시밀러 시장이 내년에 열리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더불어 "미국 '휴미라' 시장은 고농도 제형 85%, 저농도 제형 15%로 구분되는데 현재 출시를 앞둔 10여개의 바이오시밀러 중 고농도 제품은 셀트리온의 '유플라이마'를 포함해 3품목에 불과하다"며 "이미 동일한 TNF-α 저해제인 '램시마IV'를 판매하고 있다는 점도 긍정적"이라고 첨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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