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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프트캠프, 구독형 솔루션 전환 '긍정적'

소프트웨어 산업 특성상 외형 확대 및 수익성 개선 '필요'

박기훈 기자 | pkh@newsprime.co.kr | 2022.06.05 10:45:50

소프트캠프CI ⓒ 소프트캠프


[프라임경제] KB증권은 5일 소프트캠프(258790)에 대해 기존 패키지 기반의 매출 형태에서 구독 기반으로의 솔루션 전환을 모색하고 있는 것이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소프트캠프는 문서 보안 특화 정보보안 솔루션 전문기업으로, 기업의 효율적인 정보보호를 위한 통합 보안 플랫폼을 제공한다. 1999년 7월 설립됐으며 2019년 12월 케이비 제11호 기업인수목적 주식회사(SPAC)에 흡수합병되면서 상장했다. 

KB증권에 따르면 소프트캠프의 올해 1분기 매출액은 지난해 동기대비 2.8% 늘어난 33억원을 기록했지만 영업손실 5억원으로 적자를 지속했다며 지난해 대비 소폭 감소한 매출원가 효과로 영업적자 폭은 축소됐으나 금융비용 증가로 같은 기간 당기순손실 폭은 확대됐다고 분석했다.  

이경은 KB증권 연구원은 "클라우드 환경을 채택하는 기업이 증가함에 따라 데이터 사용·협업, 외부 위협 보안, 근무환경 보안을 아우르는 보안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며 "이에 동사는 보안클라우드 통합브랜드인 'Security 365'를 출시해 '마이크로소프트 365', 'Teams' 등에 대응 가능한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 외국 기업은 동일한 수준의 보안 서비스를 1인당 월 4만원 내외에 제공하고 있다"며 "동사는 이를 월 1만원 수준으로 제공해 침투율을 높이려는 계획을 갖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소프트웨어 산업은 무형자산을 개발·판매하기 때문에 변동비 부담은 낮은 반면 개발비 등 고정비 비중이 큰 산업"이라며 "최근 개발 인력 임금이 지속해서 상승하고 있어 인건비 부담 또한 증가하는 추세다. 동사의 이익률 개선을 위해서는 고정비를 상쇄할 수 있는 외형 확대가 필요해 보인다"고 첨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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